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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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 여유가 필요할 때는 역시!


 대학 학기가 시작한 이후 정말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매주 쏟아지는 대학 과제와 매일 블로그 후기를 발행할 라이트 노벨&만화를 읽는 일로도 바쁜데, 프로야구도 개막한 탓에 시간이 48시간이 있어도 모자랄 정도다. 하루하루가 처음부터 끝까지 체력을 소모하게 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라이트 노벨, 만화를 읽는 시간은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역시 책을 읽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작은 여유를 주고, ‘재미없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단조로운 대학 생활에도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해준다. 역시 나는 라이트 노벨, 만화를 비롯한 다양한 책이 있어 즐길 수 있다.


 오늘 소개할 만화 <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은 소박한 웃음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만화다.




 <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은 래빗 하우스에서 소녀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했다.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아코디언을 구입한 코코아가 불협화음을 연주한 것을 계기로 소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신의 악기를 연주한다. 컬러 페이지로 그려진 부분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상상했다.


 카페 같은 곳에서 나오는 스피커를 통한 음악도 좋지만, 조금 서툴더라도 이렇게 직접 악기를 연주해 듣는 음악은 특별하기 때문이다. <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의 첫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매일 연습해야 하지만, 주말에만 연습하지 못하는 피아노가 떠오르기도 했다. (나도 불협화음을 자주 내니까….)


 악기 해프닝 이후에 그려진 에피소드는 리제의 가출 에피소드다. 진로 문제로 이미 가출해 있는 리제가 치노와 코코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흐뭇한 웃음이 저절로 지어졌다. 리제 같은 사람은 분명 좋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뭐, 현실은 만화만큼 절대 아름답지 않겠지만.





 그리고 <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은 할로윈 에피소드와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핼러윈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문득 <별 셋 컬러즈> 에피소드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초등학생’인 <별 셋 컬러즈> 주 인공과 달리 <주문은 토끼입니까>는 모두 중학생 이상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순수할 수가 있다니!


 역시 사람은 색 바랜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면 점차 순수함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은 토끼입니까> 같은 순수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주문은 토끼입니까>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평화’ 그 자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오늘 만화 <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다시 바쁘게 발을 움직여야 할 월요일, 잠시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만화 <주문은 토끼입니까 6권>을 추천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잠시 만화를 읽는 시간을 가지고 살자. 이 시간이 우리의 스트레스 지수를 줄여줄 것이다. (웃음)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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