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 다크니스가 '야바이'데스!


 3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한 가운데 제일 먼저 손에 든 작품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이었다. 아직 다른 출판사의 라이트 노벨은 도착하지 않아 약간 썰렁한 느낌도 있지만, 다행히 여유 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먼저 도착해 아주 가벼운 기분으로 주말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은 그동안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를 읽어온 대로 유쾌하게 웃으면서 읽었다. 특히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은 표지에 그려진 아름다운 가슴골을 자랑하는 다크니스가 카즈마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메인이었다. 둘의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던지!


 그동안 다크니스가 카즈마와 함께 하면서 여러 모에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제법 있었지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역대급’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지난 11권에서 메구밍 이 보여준 모습에 심쿵한 독자들이 이번 12권에서는 다크니스의 모습에 심쿵하지 않았을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 시작은 지난 11권 마지막에 등장한 다크니스를 ‘엄마’라고 부르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그 소녀는 다크니스의 숨겨진 딸이 아니다. 소녀는 어릴 때부터 다크니스가 자주 돌 본 친척으로,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기 때문에 친근한 다크니스를 ‘엄마’라고 불렀던 거다.



 다크니스가 카즈마와 메구밍, 아쿠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동안 아쿠아는 이미 엑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었다. 이를 황급히 말리려 간 다크니스가 당하는 여러 수모는 ‘다크니스 답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역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는 이렇게 재밌는 작품이다.


 다크니스의 친척 실피나 덕분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은 카즈마와 메 구밍 두 사람이 살짝 부끄러워하는 이벤트를 맞이한다. 이 이벤트에서 메구밍이 카즈마에게 “저와 동료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가 될 건가요? 안 될 건가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아직도 메구밍 타임이 끝나지 않았구나 생각하는 것도 잠시, 다음날 카즈마에게 닥친 또 다른 해프닝은 메구밍에 대한 모든 걸 새까맣게 잊게 했다. 왜냐하면, 카즈마는 길드에서 ‘고액 소득자 세금 징수’의 대상으로 찍혔기 때문이다. 천만 이상의 수익을 올린 사람은 그 수익의 절반을 내야 한다니!


 현실에서 이런 세금 제도를 도입하면 모조리 국적을 버리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카즈마 또한 그 세금을 낼 수 없어 귀족들이 한다는 ‘세금 납부일에 없으면 된다.’를 실천하기 위해 도망친다. 카즈마를 붙잡기 위해 다크니스는 자신의 오른손과 카즈마의 왼손을 구속구로 묶는 강경 수단을 취했다.


 잘 생각해보자. 두 사람의 오른손과 왼손이 구속구로 묶인 결과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다크니스는 카즈마가 스틸을 발동하지 못하게 열쇠를 미리 저택에 버려둔 상태라 꼼짝없이 함께 하루를 함께 보내야 했다. 여기서 그려지는 다크니스가 보여준 ‘크하하하하하하’ 하는 헛웃음이 터지게 한 모습은 대박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이 부분은 꼭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을 읽어보자.


 일러스트를 통해 다크니스의 모습을 보면 대충 몇 가지를 상상할 수 있는데, 침대 위에서 다크니스가 보여준 모습은 책을 읽는 동안 저절로 웃음이 터지게 했다. ‘역시 다크니스가 이런 부분에서는 최고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할 정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 부분은 12권 전반부의 하이라이트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2권>은 이런 에피소드를 발판으로 다크니스가 더스티네스 가문의 자금과 세금으로 운영하는 고아원 에피소드, 병에 걸린 고아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카즈마와 함께 해독제 재료가 되는 악마의 손톱을 구하러 가는 에피소드 등이 그려진다. 모두 유쾌한 에피소드들이었다.


 진심 그냥 다크니스와 카즈마가 이어지거나 하렘을 만들었으면 하지만, 작품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라는 시점에서 그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다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3권>에서는 또 어떤 바보 같은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짓게 해줄지 기대된다. 오늘 12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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