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 7권 후기

[만화책 감상 후기]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7권, 심심한 월요일을 즐겁게 해주는 만화


 아무 일 없이 평화롭게 흘러가는 시간은 멍 때리기 좋은 시간이다. 이런 날에 게임을 해도 좋겠지만, 온라인 게임을 하면 이상하게 왠지 손해를 보는 기분이다. 온라인 게임을 하더라도 승패가 나누어지는 게임은 패배를 하면서 기분이 상하고, MMO RPG 형식의 게임은 레벨을 올리는 일이 너무 귀찮으니까.


 이건 내가 게임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평화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엔 역시 책을 읽는 일이 가장 좋다. 오늘 토요일(24일) 오후에 읽은 책은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7권>으로,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어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는 만화를 썩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중학생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이 그리는 풋풋한 청춘의 에피소드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아빠 미소를 짓게 한다. 어쩜 두 사람은 이렇게도 재미있을 수 있을까?





 오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7권>은 니시카타와 타카기 양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의 반 배정을 할 때다. 니시카타는 일찍 출발하기는 했지만, 모종의 사정이 있어 입학식을 맞아 반에 들어오는 시간이 다소 늦고 말았다. 입학식 첫날부터 ‘지각’이라는 불명예를 쓴 데다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기소개할 때 타이밍도 무척 좋지 않았다. (웃음)


 니시카타의 이 모습을 보면서 웃는 것도 잠시, 그 이후 타카기가 니시카타에게 말을 걸어 처음으로 장난을 치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었다. 이때 만약 내 주변에 누군가 있었다면, 혼자 ‘ㅋㅋㅋ’ 하는 모습을 기분 나쁘게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이렇게 재미있는 걸 어떻게 하겠는가?!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7권>은 니시카타와 타카기 양 두 사람이 처음 반에서 만난 이야기 이후 학교에서 보내는 소박한 시간, 그리고 여름 방학을 맞아 왠지 모르게 두 사람이 긴장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덕분에 토요일 오후 시간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7권>을 읽으면서 ‘방학’이라는 단어를 보며 이제 대학 개강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내가 보낸 겨울 방학을 돌아보면, 니시카타와 타카기 양 같은 즐거운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 무척 아쉽다. 그래도 오늘처럼 재미있게 만화책을 읽었으니까!


 역시 나는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재미있는 책을 읽는 게 가장 재미있다. 내 인생에서 소설, 만화책, 라이트 노벨 등 장르를 아울러 ‘책’이라는 게 없으면 얼마나 따분했을까? 그나마 애니메이션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책을 읽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아직 니시카타와 타카기 양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보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인터넷 서점 혹은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해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이야기이고, 오늘 하루가 공허한 당신에게 즐거움을 가득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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