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눈의 요정 슈가, 순수함이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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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눈의 요정 슈가, 계절요정과 함께 한 아름다운 이야기


작은 눈의 요정 슈가, ⓒ구글검색


 이 애니메이션 '작은 눈의 요정 슈가'는 내가 어릴 적에 즐겨 보았던 애니메이션 중 한 편이다. 내가 이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았던 이유는 이 애니메이션은 아주 따뜻한 느낌을 내게 전해줬었기 때문이다. 어릴 적, 나는 그렇게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었고― 스스로 말하기도 조금 그렇지만… 상당히 순수했던 나에게는 정말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지금도 순수하다.)


 뭐, 지금 내가 이런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누군가는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유치한 사람'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난 최근에도 이런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꽤 보고 있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비슷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 '수호캐릭터'라던가 '고양이신 팔백만'이라던가 '여름색 기적'이라던가…. 이건 내가 아직 그리 어른이 되지 않은 것을 반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위키백과에 실려있는 '작은 눈의 요정 슈가'의 줄거리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가상의 독일풍 소도시인 뮤렌부르크(독일의 로텐부르크를 모델로 삼음)에 사는 인간 소녀 사가가, 요정의 세계에서 인간계로 내려온 슈가라는 이름의 계절의 요정과 만나, 서로 같이 살며 차츰차츰 성장해 간다는 이야기이다. 또, 사가와 슈가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캐릭터들도 서로 서로 영향을 주어 이야기를 짜가고 있다. 덧붙여 계절술사들은 〈반짝이〉라는 형태를 빌어 상징적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동시에 이 〈반짝이〉를 많이 찾아내는 것이 그들의 수행 목적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계절의 요정'이라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 겪는 '계절'을 다루는 요정을 뜻한다. 이 요정들과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가의 모습은 이 애니메이션의 따뜻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서 지금도 아직 많은 추억이 있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또한,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상당히 좋은 느낌의 음악도 있어서 지금도 자주 그 음악을 듣곤 한다. 오프닝이나 엔딩이 좋았다고 하기보다는, 애니에서 나왔던 피아노곡이나 바이올린 등의 곡이 상당히 좋았었다. 뭐, 그 때문에 나는 클래식을 자주 듣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피아노를 다시 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을 정도이니까. (도대체 나는 애니의 영향을 얼마나 받는거냐!)


 위 곡이 바로 그 곡 중 한 개이다. 이전에 피아노를 7년간 배웠던 것이 남아있을 때에는 칠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치지를 못한다. 뭐, 만약 피아노가 앞에 있다면― 몇 번 들으면 다시 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렇게 좋은 음악과 함께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주었던 애니메이션 '작은 눈의 요정 슈가'였다.


 지금 애니메이션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니라 이전의 기준으로 했을 때 나는 약 평점 4.2점을 주고 싶다. 재미있었고, 따뜻함이 가득했던 이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좋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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