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3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3권, 새로운 히로인 등장!?


 언제나 평범한 마을 사람으로 살아가는 나이지만, 때때로 ‘용사’ 혹은 ‘하렘의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한다. 아마 이런 천박한(?)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주인공이 되지 못한 채, 항상 마을사람A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글을 읽은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은 평범한 마을 사람이지만, 자신의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한 번의 윤회를 통해 ‘마을사람이지만, 세계최강입니다.’라는 수준에 도달한 주인공의 이야기다. <마을 사람입니다 만 문제라도 3권>은 주인공 류토는 이번에도 마을사람으로서 세계최강의 활약을 한다.


 <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3권>은 류토와 함께 생활하는 릴리스가 류토의 소꿉친구인 용사 코델 리아의 근처에서 지내기 위해 마법 학원에 입학하는 이야기다. 애초에 마법학원은 ‘마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특별한 존재를 한정적으로 받거나 우대하는 곳이라 당연히 류토는 멸시를 받았다.


 하지만 그가 가진 마력은 용사 코델리아가 궁극기를 쓰기 위해 빌려주더라도 2.5% 남짓한 MP 소모될 정도로 막대했다. 당연히 그의 실력은 마법학원이 아니라 나라 전체가 덤벼도 상대하지 못할 수준에 있었다. 그런 그가 대체로 모든 능력을 봉인한 상태로 마법 학원 생활을 하게 된다.



 <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3권>을 읽는 순간부터 ‘허례 의식’에 절어 있는 귀족들의 품새가 굉장히 기분 나빴지만, 류토와 릴리스, 코델리아 세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나마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3권>에서는 새로운 히로인 사에구사 코하루가 등장한다.


 ‘사에구사’라는 이름을 통해서 이 캐릭터는 일본의 전형적인 숨겨진 힘을 가진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았다. 왜냐하면, 대체로 일본의 신화에서 가져오는 ‘사에구사’라는 이름은 다른 작품에서도 비슷한 속성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의 사에구사 치구사다.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사에구사 치구사는 로리 거유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인물인데(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3권>에서 등장하는 사에구사 코하루도 마찬가지로 ‘로리 거유’라는 속성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녀가 새로운 히로인이 되는 건 무척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는 신을 자신에게 빙의해 신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힘을 가진 ‘사에구사’ 가의 무녀였다. 하지만 누군가의 철저한 음모로 인해 신체 강화 술식 종류의 마법을 무효화하는 저주에 걸려 있었다. 당연히 신을 내릴 수 없는 그녀는 굉장히 무능력했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자신의 나약함에 무릎 꿇은 사에구사 코하루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건 마을사람 류토다. 그는 자신의 속에 기르는 신격 벨제부브의 힘을 가지고 코하루의 저주를 먹어치우고, 사에구사가 대대로 내려오는 신내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물론, 저주가 풀렸다고 해서 그녀가 갑자기 당당해지는 건 아니다.


 자신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자신의 눈앞에서 무참히 죽어나간 마을 사람들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그녀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사에구사 코하루가 다시 일어서는 장면은 마법학원이 대량의 오거무리에 게 습격을 받을 때다. 그 오거 무리에는 오거의 평범한 상위종만 아니라 최상위종 ‘귀신’까지 있었다.


 릴리스와 코델리아의 활약과 그녀들이 자신을 짐짝으로, 더 나아가 ‘지켜야 할 마음 사람’ 수준으로 취급하는 것에 분노한 사에구사 코하루는 비로소 신내림을 통해 막강한 힘을 보여준다. 일본의 신인 ‘타케미카즈치’의 벼락을 이용한 레일건을 쏘거나 하는 활약은 라이트 노벨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그렇게 로리 거유 소녀가 완벽히 각성하고, 류토와 코델리아, 릴리스 세 명의 관계가 제법 가까워진 <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3권>. 평범한 마을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에피소드가 궁금한 사람에게 <마을 사람입니다만 문제라도>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아, 로리 거유…. 좋구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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