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 오늘도 평범하고 유쾌한 일상은 계속된다!


 가끔 우리는 특별한 일이 나에게 일어나 예상치 못한 행복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행복을 가장 즐거운 기분으로 만끽할 수 있다. 왜냐하면, ‘평범한 일상’이라는 것은 크게 잘못되는 일 없이 평온하게 오늘 하루를 보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특집으로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10년 후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가치 있다고 말할 수 없잖아요? 어쩌면 오늘이 더 가치 있는지도 모르는데.”라는 취지의 말이 가리키는 뜻도 바로 오늘의 사소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지금 보내고 있다.


 그래서 평범한 일상은 어느 특별한 일보다 더 행복한 일일 수도 있다. 어쩌면 그래서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일상보다 더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아닐까? 라이트 노벨 장르에서도 평범한 일상물이 종종 많은 호평을 받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게 더 즐기기 쉬우니까.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도 그렇다. 작품의 주인공은 이세계에 전생하여 모든 것이 ‘평균치’인 상태로 살아가지만, 그녀의 주변은 평범하지만 웃음이 넘치는 일로 가득 차 있어 이야기를 읽는 시간이 무척 경쾌한 발걸음으로 산책을 나서는 기분이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은 마일을 포함한 붉은 맹세 소녀 네 사람이 작은 다툼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고아원 아이들과 부랑자 아이들이 한정된 마을의 잡일 의뢰를 두고 세력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마일이 제안한 ‘교류 친목회’를 통해 뜻밖의 해결책이 나온다.


 굉장히 사소한 이야기이지만, 이 과정에서 다루어진 인형극을 비롯해서 교회와 고아원 뒤에 있는 어떤 세력들의 움직임에 대한 세세한 묘사가 웃음을 짓게 했다. 역시 이야기는 평범해도 이렇게 웃을 수 있으면 충분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이 굉장히 인기가 있는 게 아닐까? (웃음)


 어느 마을의 사소한 다툼을 해결한 이후 붉은 맹세 소녀 네 사람은 도적들에게 둘러싸인 한 마차를 구하게 된다. 마차에 타고 있던 ‘브란델 왕국 출신 애클렌드 학원’의 학생의 모습을 보고 마일을 화들짝 놀란다. 드디어 마일은 레나를 따라 향하는 장소가 자신에게 어떤 곳인지 알아챘기 때문이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에서 마일은 애클랜드 학원에서 ‘원더쓰리’로 불리는 세 명의 친구와 재회를 하게 되는데, ‘원더쓰리’ 세 사람이 ‘붉은 맹세’의 세 사람과 마일을 두고 대립하는 이야기가 무척 재밌었다. 역시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의 긍정적인 모습은 힘이 된다!



 원더쓰리 소녀들과 붉은 맹세 소녀들이 마일을 걸고 네 가지 대결(요리 대결, 쇼핑 대결, 웃기기 대결, 기쁘게 하기 대결) 에피소드를 비롯한 소녀들의 웃음과 애정이 넘치는 에피소드는 삭막한 일상을 보내는 당신에게 큰 기력 회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나도 어느 정도 그런 기분이었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에서 원더쓰리 소녀와 붉은 맹세 소녀들의 이야기 이후 읽은 에피소드는 어느 마을에 있는 여인숙의 이야기다. 서로 마주한 여인숙은 약간의 내부사정이 있었는데, 세 자매가 운영하는 여인숙을 ‘망하게 하기’ 위한 작전과 과정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5권>은 이렇게 소녀들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웃을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느닷없이 ‘마족’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끝을 맺었다.


 작가 후기를 읽어보면, 다음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6권>에서는 새로운 적과 싸움이 그려진다고 한다. 아마 그 새로운 적은 마족, 혹은 마족에서 상위클래스에 속하는 마왕 혹은 간부 정도와 싸움을 벌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치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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