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 하츠시바 유우카 선전포고


 여러 종류의 작품이 쌓여있을 때 무엇을 먼저 읽을지 고민할 때는 ‘오랫동안 아래층에 있던 작품이 아니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작품을 먼저 읽어야 빠르게 한 권씩 읽으면서 아래층에 있는 작품도 손을 댈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는 곧 효율성이 되는 법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이라는 작품을 먼저 읽기로 했다. 11월 말에 도착해 다 읽지 못한 작품을 먼저 읽으려고 하지 않고, 12월에 발매된 작품 중 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읽어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선택한 작품이 오늘 이 작품이었다.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은 새로운 학기, 2학기를 맞아 2학기에 반드시 찾아오는 학교 문화제 이벤트를 다루고 있다. 2학기 첫날에 자리 배정을 다시 처음부터 하는 제비뽑기로 시작해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이의 감정이 위기를 극복하며 더욱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작품은 주인공과 히로인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오늘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에서 읽은 문화제를 맞아 그려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한층 더 매력을 키웠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주인공이 되어 이런 히로인을 만날 수 있을까?



 이미 이번 인생에서 틀려먹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현실에서 미련을 버린 지 오래이기 때문에 오늘도 한결같이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면 충분하다.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은 2학기 학교 문화제를 맞아 여러 공식 행사가 개최되는 첫 번째 날을 다루고 있다.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에서 준비하는 문화제는 시작부터 수상한 냄새가 솔솔 풍겼다. 왜냐하면, 이번 문화제는 주인공 세이이치와 히로인 아야메 두 사람이 다니는 학교 단독 개최가 아니라 지난 편부터 인상이 좋지 않은 ‘시구레 아코’라는 인물이 있는 학교와 공동개최를 했기 때문이다.


 등장부터 이미 아야메를 향해 노골적인 말투를 하는 아코의 모습을 보면서 재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에서 그녀가 하츠시바를 협박해 아야메를 괴롭히려는 모습은 상상 이상으로 최악에 가까웠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쓰레기 녀석이!”이라는 말이 저절로 입 밖으로 나왔다.


 ‘시구레 아코’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경멸에 가까운 캐릭터로 자리 잡은 이유는 그녀가 교활하게 아야메의 소문을 만들어내거나 하츠시바를 협박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단순한 장난으로 취급하며 자신은 굉장히 옳고 당당한 존재라는 착각, 자만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에서 시구레 아코가 꾸민 일을 읽으면서 내심 짜증 나는 캐릭터라고 재차 확인했지만, 다행히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히로인 아야메나 하츠시바의 메이드복이 얼굴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해주었다. 역시 ‘오타쿠’가 있는 문화제라면 ‘메이드카페’ 이벤트는 빠질 수가 없다!


 이렇게 완벽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히로인들을 괴롭히는 악역 시구레 아코의 첫 패배로 마무리된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 하지만 그녀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진짜는 내일이야.”이라며 송사리 캐릭터들의 확정된 패배 플래그를 세웠다. 과연 그녀가 준비하는 또 다른 계책은 무엇일까?


 역시 하루라도 더 일찍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7권>을 읽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재미있었기에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을 읽는 시간은 집중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여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더욱이 마음에는 이미 ‘크리스마스’라는 단어가 지워졌을 정도로 충만한 기분이다. (웃음)


 오늘 라이트 노벨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6권 마지막에는 6권 내내 괴로워하던 하츠시바가 최고의 미소를 짓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츠시바가 그리는 최고의 미소와 이야기는 직접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6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아, 부럽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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