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 월드 21권 후기, 백과 흑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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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액셀 월드 21권, 무제한 필드에서의 격돌


 오늘 드디어 그렇게 고대하던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 21권>을 읽게 되었다. <액셀 월드 21권>은 시작부터 주인공 하루유키가 심상치 않은 다짐을 한 장면이 그려졌기 때문에 ‘<액셀 월드 21권>은 장난 아니겠구나!’라는 기대를 품었는데, 실제로 <액셀 월드 21권>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액셀 월드 21권>은 이야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숨 쉴 타이밍조차 잡기 어려울 정도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제일 먼저 독자의 입장에서 읽은 사건은 갑작스럽게 필드가 무제한 필드로 바뀌고, 하루유키가 이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곧장 메타트론의 힘을 빌려 하이스트 레벨에 진입했다.


 그곳에서 하루유키는 메타트론의 힘을 빌려 지금 벌어진 일을 해석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이 공간에 어떤 인물이 개입했다. 그 인물은 백색 레기온의 세븐 드위브즈 랭크 2위인 스노우 페이퍼로, 그녀는 하이스트 레벨에 들어온 것만이 아니라 하루유키와 메타트론의 링크에 개입까지 하려고 했다.


 메타트론이 먼저 그녀가 하려고 했던 짓에 미리 대처한 덕분에 가까스로 링크 해제는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이스트 레벨에 개입할 수 있는 스노우 페이퍼의 힘과 그녀가 언급한 “당신들이 그런 식으로 이상하게 간섭하니까…….”라는 말은 과거와 미래의 어떤 사건으로 이어지는 단서가 아니었을까?



 아무튼, 하이스트 레벨에서 무제한 필드로 귀환한 하루유키는 모두와 함께 일단은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당연히 이를 그냥 두고 보고 있을 백색 레기온이 아니다. 베히모스와 스노우 페이퍼가 발동한 심의는 ‘전이된 공간’ 자체에 작동하면서 모두를 일격 필살로 죽음에 이르게 해버린다.


 하루유키는 벨을 앉고 초고속 질주로 도망쳐 겨우 목숨을 연명했지만, 다른 모든 인물들이 무한 EK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액셀 월드 21권>을 읽으면서 ‘백색 레기온 멤버들은 모두가 이렇게 사기적인 심의를 쓰는 거냐!?’라며 딴죽을 걸고 싶었지만, 그 딴죽을 걸 틈도 없이 이야기는 이어졌다.


 하루유키가 무한 EK에 빠질 수도 있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포털로 날아가려고 했지만, 그 앞에는 커다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더 루미너리를 통해 조종하는 상위급 에너미가 하루유키 앞을 막아서고 있었던 거다. 하루유키는 급히 우회했어도 그곳에는 또 백색 레기온의 닌자가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닌자’는 말 그대로 닌자형 아바타를 한 백색 레기온의 버스트링커로, 리드의 도움을 받아 하루유키는 간신히 그를 넘는 데에 성공했다. 하루유키는 모두를 구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 북쪽 시바 공원으로 목적지를 바꾼다. 그곳은 메타트론의 본체가 있는 곳이었다.




 하루유키가 이렇게 바삐 움직이는 동안 부활 시간을 기다리던 멤버들은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다음 부활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다. 메구미를 따라가다 뒤늦게 무제한 필드에 다이브한 흑설공주와 니코는 다른 빌딩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참, 이야기가 큰 그림으로 너무 재미있게 그려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불리한 이 겡미은 메타트론이 본체의 힘으로 인위적인 공간을 뒤흔들고, 하루유키가 메구미와 직접 대면하면서 반환점을 맞이한다. 설마 메구미의 과거에 하루유키가 의도치않은 인연이 있을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앞으로 <액셀 월드 21권>는 또 얼마나 더 재미있어지게 될까?


 <액셀 월드 21권>은 하루유키, 메타트론, 치유의 활약으로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아주 짧은 순간에도 전혀 고민하지 않고 다음 행동에 나선 흑설공주와 니코 덕분에 결착을 맺을 수 있었다. 더욱이 <액셀 월드 21권> 마지막에 시호코가 숨겨놓은 비장의 카드는 22권에서 어떻게 될지!


 아아, 정말 책을 펼친 순간부터 덮을 때까지 지루할 틈조차 없었던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 21권>. 오늘은 여기서 <액셀 월드 21권> 후기를 마치면서 다음 <액셀 월드 22권>을 기다리고 싶다. 역시 카와하라 레키의 작품은, 특히 <액셀 월드>는 답답함과 초조함, 극적인 요소를 무척 잘 활용하는 것 같다. (웃음)


* 이 작품은 서울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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