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책, 한다 군 컴플리트 북 후기

반응형

[만화책 감상 후기] 한다 군 컴플리트 북, 한다 군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인기 만화 <한다 군>이 종료되고 나서 발매된 <한다 군 컴플리트 북>은 <한다 군>에서 볼 수 있었던 흑백 일러스트의 컬러 일러스트와 함께 퇴짜를 맞은 콘티, 캐릭터 프로필과 숨은 설정 등을 자세히 읽을 수 있었다. 덕분에 <한다 군> 에피소드를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한다 군 컴플리트 북>을 펼치면 제일 먼저 컬러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데, 컬러 일러스트 중에서는 <바라카몬>의 아이들이 그려진 일러스트도 있었다. <한다 군>을 읽게 된 계기는 애니메이션 <바라카몬>이었는데, 막상 만화 <바라카몬>은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다. 만화방을 찾아야 하는 걸까?


 <바라카몬>과 <한다 군>의 추억에 젖는 것도 잠시, <한다 군 컴플리트 북>에서는 일본에서 판매된 월간 소년 강강 한정판 부록으로 나온 <한다 군>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일본 만화 잡지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부록의 퀄리티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구성이었다. 아아, 정말 가지고 싶었다!


 한국에서도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뉴 타입>과 <냥 타입>을 통해 자주 좋은 부록 상품이 나오기도 했지만(때때로 부록을 위해서 잡지를 구매하기도 했다.), 역시 제대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사업을 접고 말았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일본 서브 컬처 시장이 커지고 있으니 재발행할 수는 없는 걸까?








 <한다 군 컴플리트 북>에서 부록 소개를 읽은 이후에는 한다 군을 존경하여 한다 군(軍)을 만든 캐릭터들의 소개로 이어졌다. 한다 군(軍)이 가진 주요 임무와 함께 각 캐릭터의 일화를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 정리는 짧은 몇 페이지로 <한다 군> 시리즈를 다시 처음부터 읽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웃음)


 역시 만화 <한다 군>의 재미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다.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곧 <한다 군>의 이야기였고, 한다는 그 주변 캐릭터를 통해서 존재감이 부각된 주인공이었다. 한다 군(軍)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존재감이 강한 캐릭터는 역시 이레이저가 아닐까 싶다. 그녀는 정말…!!


 <한다 군> 캐릭터 에피소드 이후에는 <한다 군>과 <바라카몬>의 작가인 요시노 사츠키의 인터뷰를 읽을 수 있다. 여기서 <바라카몬>의 스핀오프 작품인 <한다 군>을 그리게 된 계기가 제일 첫 대답이었는데, 이 인터뷰를 통해서 <한다군>과 <바라카몬>의 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짧게 <한다 군>을 그리게 된 계기를 옮겨보고 싶었지만, 인터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설명을 하는 바람에 일부를 옮기는 데 무척 힘들었다. 그래서 <한다 군>의 탄생 에피소드와 숨겨진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은 <한다 군 컴플리트 북>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분명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만화 <한다 군 컴플리트 북>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다. 언젠가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의 시나리오를 적지 못하더라도 내가 가진 아이디어로 시나리오로 공모전에 도전해보고 싶다. 앞으로 대학은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다소 무리라고 하더라도 꾸준히 글을 쓰는 일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