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거짓말 6권 후기, 리리나의 결심

반응형

[만화책 감상 후기] 사랑과 거짓말 6권, 리리나와 유카리의 결심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사랑과 거짓말> 에피소드가 12화로 끝을 맺었다. 애니메이션 <사랑과 거짓말>은 만화와 전개가 조금 달라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캐릭터가 겪는 내적 갈등은 부족함 없이 그려진 데다가 그림체도 깔끔해서 만족하면서 볼 수 있었다. 아마 다른 사람도 같지 않을까?


 애니메이션 <사랑과 거짓말 12화> 에피소드는 오늘 읽은 만화 <사랑과 거짓말 6권>이다. <사랑과 거짓말 6권>은 리리나가 정부 통지 판례를 읽다가 친구와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시작 장면부터 리리나의 모습에 슬픔이 묻어났다.


 그리고 유카리에게는 이가라시가 비를 맞은 모습으로 찾아와 "네지마 유카리. 내가 고양이 카페에서 한 말 미사키한테 했어?"라며 절박한 얼굴로 물었다. 네지마는 당연히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가라시와 미사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도대체 그녀는 무엇을 알고 있는 걸까?


 리리나의 결심과 유카리를 찾아온 이가라시의 모습을 통해서 가벼운 이야기가 될 것 같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사랑과 거짓말 6권>은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막을 올렸다. 첫 에피소드의 무대는 사나다네 가족과 네지마네 가족이 함께 온천 여행을 가는 이야기다. 바로, 애니메이션 12화의 그 장면이다.






 만화 <사랑과 거짓말 6권>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 그려진다. 그 대표적인 장면은 유카리가 리리나가 다른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고 질투하는 장면이다. 유키라의 모습을 보면서 당연한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점점 동요하는 그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유키리와 리리나는 온천 여행에서 두 사람이 한방을 쓰게 되고, 함께 보내는 시간으 서로의 감정이 더욱 깊어지게 한다. 그리고 그 마음은 리리나가 유카리에게 "유카리는 미사키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하게 했다. 유키라는 리리나의 말에 무척 당황했지만, 리리나는 침착히 말을 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유카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싫어…."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리리나가 그래도 유카리와 미사키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그리고 한편으로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마치 이 장면은 <화이트 앨범2>의 주인공과 히로인을 보는 듯했다.


 리리나와 유카리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정부 통지 상대로 있는 온천 여관의 밤에서 입을 맞춘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도대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대체 뭘까?"라고 스스로 묻게 되고, 두 사람 다 이때의 감정을 모른 척했다.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될지 모른다고….






 <사랑과 거짓말 6권>은 이 유카리와 리리나의 장면 이후 유카리가 우연히 만난 야지마를 통해 그가 보낸 과거를 듣는 장면이 그려진다. 야지마 또한 어릴 때부터 좋아한 이치조라는 소녀가 있었고, 두 사람은 깊이 서로를 좋아했다. 하지만 이치조에게 정부 통지가 오고, 야지마는 결정을 해야만 햇다.


 아직 어렸던 그때 야지마는 무거운 결정을 하지 못했고, 그는 후회하는 삶을 보내야만 했던 거다. 지금은 가짜 정부 통지 상대를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야지마와 이치조 두 사람이 숨기고 있는 마음도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이 두 사람의 그림은 유라키와 미사카와 무척 닮았다.


 야지마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 좀 더 단단히 결심을 굳힌 유라키와 리리나는 미사키 앞에서 자신드르이 결심을 전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미사키는 안 된다고 거절하지만, "자기 마음에 거짓말은 하지 마."라는 말에 미사키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참, 도대체 이 세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걸까?


 만화 <사랑과 거짓말 6권>은 리리나와 유카리가 미사키에게 자신들의 결심을 전한 이후, 유카리가 미사키와 만나 짧은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서 끝났다. 미사키는 이때 유카리에게 "나를 선택하면 불행해진다 하더라도, 그래도 네지마는 나를 선택해줄 거야?"라는 장면이 굉장히 중요한 장면으로 남았다.


 앞으로 리리나, 유카리, 미사키 세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걸까? 그리고 <사랑과 거짓말 6권> 마지막에 그려진 후생 노동성에서 마주친 니사카는 어떤 일을 숨기고 있는 걸까? 앞으로 <사랑과 거짓말> 이야기는 조금 더 애절하고 어려워질 것 같다. 오늘 <사랑과 거짓말 6권> 이야기는 여기서 마친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