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 후기

[만화책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 이것은 게임이지만 게임이 아니다!


 라이트 노벨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지만,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발매된 줄은 몰랐다. 인터넷 서점에서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체크하다가 우연히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가 발매된 걸 알게 되었다.


 현재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는 4권까지 발매되어 있었는데, 2권을 제외한 1권부터 4권까지 모두 한꺼번에 구매를 했다.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 최강 5권> 코미케 한정판을 구매하기 전에 아주 약간 돈이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흔해 빠진 직업으로 세계 최강 5권> 코미케 한정판을 구매하는 일이 아슬아슬했지만,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는 역시 기대 이상으로 읽을 수 있었다. 아직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읽었을 뿐이지만, 다음 이야기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만큼 기대되었다.





 사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를 이야기하는 데에 살짝 낯선 감이 있다. 왜냐하면,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읽은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이라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도 이제는 새까맣게 잊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읽으면서 초기 이야기 시점이 아스나의 시점에서 시작해 '어라? 라이트 노벨도 이랬나?'라는 위화감에 잠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다시 읽었다. 역시 만화와 라이트 노벨은 이야기 전개의 시점이 약간이지만 달랐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에서도 아스나의 어두운 모습을 아스나의 시점으로 짧게 그리고 있지만,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은 거짓 이야기 전체를 아스나 시점에서 진행했다. 덕분에 만화에서만 볼 수 있는 아스나의 여러 모습이 굉장히 좋았다. (웃음)




 15년간 쌓아온 인생의 마무리가 너무나 허탈해질 뻔한 순간에 키리토가 아스나를 구해주는 장면, 아스나가 생쥐(이름을 까먹었다.) 초기 스킬 조작법을 배워 펜서를 이용해 초급 몬스터를 잡는다. 아스나는 그렇게 싸우는 법을 터득한 이후 완전히 자살이라도 하려는 듯이 몬스터 소굴로 들어간다.


 물론, 아스나는 죽으려는 의도가 반 정도는 있었지만, 역시 또 그때는 키리토가 나타나 아스나를 돕는다. <소드 아트 온라인> 본편에서 보지 못한 키리토와 아스나의 이야기를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건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다. 라이트 노벨로 읽은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는 덕분에 더 흥미로웠다.


 역시 사람의 기억이라는 건 이렇게 바람이 불면 사라지는 것 같다. 내가 기억력이 없다고 누군가 비판할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그 부분도 어느 정도 인정한다. 그런데 도대체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언제 읽었는지 떠오르지 않아 내 블로그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깜짝 놀랐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읽고 쓴 후기가 무려 2013년 5월이다. 무려 4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난 일이다. 어떻게 에피소드를 기억할 수 있을까? 흐르는 시간만큼 기억은 옅어지고, 그동안 읽은 새로운 라이트 노벨과 만화로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게 당연하다.



 덕분에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를 읽는 기분으로 읽었다.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에서는 키리토가 아스나에게 빵에 발라 먹는 크림을 소개해주고, 디어벨이 2층 보스 공략을 위한 회의 이후 함께 욕실이 있는 여관에서 묵기도 했다.


 현재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는 4권 이후 발매되지 않는 상태고, 본편 <소드 아트 온라인>은 새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키리토와 아스나의 러브러브한 관계는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익숙하지만, 이렇게 서로가 아직은 낯선 풋풋한 모습이 무척 재밌었다.


 아스나와 키리토가 이렇게 사이가 좋아지는 동안 보스 공략을 위한 준비는 착착 진행되었다. 본편에서도 재수는 하나도 없었던 키바오를 보는 순간 혀를 차고 말았지만, 아스나의 목욕 장면을 보는 것으로 힐링을 했다. 역시 만화에서만 볼 수 있는 이 특별한 장면은 만화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이다.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은 우리가 <소드 아트 온라인 1권>에서 읽은 그 장면, 첫 보스 공략에서 막타 보너스를 노리던 디어벨이 변칙 공격에 사망하는 시점에서 끝났다. 이후로 치터의 칭호를 얻는 키리토의 모습은 아마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에서 그려질 것이다.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을 읽으면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정말 나조차 신기할 정도로 기억이 완전히 공백 상태라 '리제로의 백경에 기억을 침식당한 게 아닐까?'라는 어이없는 말까지 내뱉을 정도였다.


 만화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를 읽는 것도 좋겠지만, 역시 만화는 라이트 노벨과 조금 전개와 인물의 시점이 다르니까. 10월 추석에 짬을 내어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시리즈를 다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도대체 2권에서 2층 보스 이후 어떤 이야기가 그려지는 걸까?


 이 글을 쓰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블로그에 발행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후기를 읽어봤는데, 내용이 크게 기록되어 있지 않아 작은 참고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스나 목욕 장면은 있었다. 역시, 나다 ㅋㅋ) 만화 2권에서 바로 키르멜이 등장하는 걸까? 강화 사기일까?


 아무튼, 그건 다음에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2권>이 도착하면 이야기하도록 하자. 아마 2권이 도착하기 전에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3권>을 먼저 읽을 것 같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다. 오늘 만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1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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