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9권 후기, 이세계의 파도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방패 용사 성공담 9권, 쿄의 최후와 귀환


 늦게 읽은 게 후회될 정도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다. <방패 용사 성공담 8권>을 읽은 이후 곧장 <방패 용사 성공담 9권>을 꺼내 들었다. <방패 용사 성공담 9권> 시작도 역시 아주 친절하게 중간 과정을 설명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 구성이 참 좋았다.


 <방패 용사 성공담 9권>은 이세계의 파도에 맞서는 나오후미 일행과 키즈나 일행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오후미의 세계에서도 주기적으로 파도가 발생한 것처럼, 키즈나의 세계에서도 주기적으로 파도가 발생하고 있었다. 여기서 여러 전투 기술을 익히거나 실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나오후미는 키즈나의 세계에서 키즈나가 유일하게 멀쩡한 사성 용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의 세계도 나오후미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성 용사들은 아직도 게임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 같았다. 역시 사람이 4명이 모이면 꼭 쓰레기가 있는 법이다. 앞으로 키즈나도 고생길이 훤하게 보였다.


 아무튼, 그런 잡담을 떨 정도로 나오후미는 키즈나의 세계에서 무척 즐겁게 지낸다. 나중에 뒤돌아보면 즐거운 추억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키즈나, 글래스, 라르크, 테리스 등 원래 세계에서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정상적인 인물들이 대부분이라 책을 읽는 나조차 즐거웠다. (웃음)



 그리고 나오후미는 이세계에서 새로운 액세서리를 만들거나 대장장이를 통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한층 더 파티의 레벨을 올렸다. 특히 권속기의 선택을 받은 라프타리아는 사성수의 소재가 들어간 무기를 복제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원래 세계의 사성 용사는 발끝도 미치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마냥 즐거운 시간만 허락되는 건 아니었다. 나오후미와 키즈나 일행 앞에 쿄의 대의를 위해서 왔다며 덤벼드는 '요모기'라는 이름의 여성 무사를 상대하다가 쿄의 악질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그는 이용자를 침식하는 동시에 자폭하는 기능을 가진 무기를 요모기에게 붙들여서 보냈던 거다.


 요모기는 이 사실을 믿지 못했지만, 나오후미와 키즈나 일행과 함께 쿄의 연구소를 향하는 동안 만난 다양한 증거를 보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자칭, 연금술사라고 부르는 쿄의 연구소에는 인간을 개조한 마물과 인간이 뒤썩인 키메라 같은 호문쿨루스가 엉망진창으로 널려 있는 상태였다.



 역시 '악'이라는 인물은 이렇게 정해지는 법인데, 쿄는 상당한 수를 발휘하면서 혼자서도 나오후미와 키즈나 일행과 대등하게 싸움을 펼쳤다. 이런 녀석이 조금만 괜찮은 녀석이라면 키즈나 세계에 큰 도움이 될 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녀석이다. 나오후미 세계의 용사들은 멍청한 데다 약하기까지 하니….


 <방패 용사 성공담 9권>의 메인 에피소드는 쿄와 나오후미, 키즈나 일행의 싸움이다. 쿄는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기 위해서 파도를 일으키는 스킬을 발동시켜 키즈나 일행을 파도에 보내버린다. 나오후미, 라프타리아, 필로, 라프, 리시아 이렇게 세 사람과 두 마리가 쿄와 전면적으로 싸워야 했다.




 이 과정에서 나오후미는 새로운 힘을 개방하게 되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어떤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자세한 부분은 일일이 다 설명할 수 없으므로, <방패 용사 성공담 9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어쨌든, 그렇게 나오후미가 가까스로 승리를 손에 넣는 게 9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싸움이 끝난 이후 키즈아 일행과 함께 성대한 승리 파티를 하고, 여러모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나오후미가 귀환하는 장면으로 <방패 용사 성공담 9권>은 마무리되었다. 나오후미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 원래 세계에서는 일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을까? 아마 제대로 된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이다.


 멍청한 쓰레기 나머지 사성 용사들은 정신을 차렸을지 여전히 의문형이니까. 아니, 오히려 정신을 차릴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아무튼, 오늘은 돌아가도 고생길이 훤한 나오후미를 뒤에서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그런데 키즈나 일행도 이후에 계속 등장하는 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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