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8권 후기, 카자야마 키즈나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방패 용사 성공담 8권, 다른 세계에서 벌어진 일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기다리는 동안 잠깐이나마 돈에 여유가 생겨서 <방패 용사 성공담 8권>부터 최근에 발매된 <방패 용사 성공담 15권>까지 모두 구매했었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 등과 함께 주문하는 바람에 이제야 작품을 읽고 있다.


 오늘 읽은 작품은 <방패 용사 성공담 8권>이다. 지난 <방패 용사 성공담 7권> 막바지에 나오후미의 세계에 쳐들어와 문제를 일으킨 '쿄야'라는 녀석을 쫓아 글래스의 세계로 뛰어든 장면에서 끝났다. <방패 용사 성공담 8권>은 그렇게 글래스의 세계로 뛰어든 나오후미의 장면에서 시작한다.


 나오후미가 눈을 떴을 때는 곁에 리시아만 있었고, 라프타리아와 필로의 모습은 확인할 수가 없었다. 더욱이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뜬 나오후미의 피라미드 수치는 모조리 초기화가 되어 레벨1 상태에 놓여 있었다.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나오후미였지만, 리시아 덕분에 레벨업은 간신히 했다.


 그리고 어딘지 알 수 없는 장소에서 '카자야마 키즈나'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수렵구의 용사'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오후미와 대화를 통해서 글래스 일행과 함께 지내는 인물인 사실이 밝혀진다. 그녀와 나오후미가 있는 곳은 '무한 미궁'이라는 탈출이 어려운 감옥이었다.


 나오후미 일행은 그가 뒤쫓던 쿄야에게 당해 이곳에 떨어졌었고, 키즈나는 적대하는 다른 나라의 함정에 빠져 무한 미궁에 떨어진 상태였다. 앞으로 어찌 이 난관을 헤처나가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방패 용사 성공담 8권>을 읽었는데, 뜻밖에 나오후미의 도움으로 쉽게 탈출을 해버린다.




 미궁의 기능을 이용한 탈출법의 자세한 이야기는 <방패 용사 성공담 8권>을 참고하길 바란다. 어쨌든, 무한 미궁에서 탈출한 나오후미와 리시아, 키즈나 세 사람은 함께 행동하면서 용각의 모래시계를 이용해 원래 키즈나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제법 재밌었다.


 특히 장사를 하는 나오후미의 모습은 악덕 장사꾼, 혹은 천재적인 장사꾼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가 직접 만든 혼유약을 '스피릿'이라고 불리는 종족에게 판매하는 모습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글래스와 같은 종족은 혼유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는데, 이 부분은 꼭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웃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사람과 만나 이야기하는 나오후미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용사는 이런 인물이 되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키즈나 또한 VR MMORPG게임을 하다가 이세계로 소환당한 것을 자각한 케이스인데, 나오후미의 세계에 있는 쓰레기 3명은 여전히 그 자각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으니까.


 나오후미는 키즈나의 도움을 받아 라프타리아를 찾기 위한 식신 계약을 한다. 과거 라프타리아가 나오후미에게 맡겼던 라프타리아의 머리카락으로 식신을 만든 덕분에 '라프~'라고 우는 너구리 같지만 너구리가 아닌 식신이 탄생했다. 이 녀석이 묘하게 귀여운 데다 능력이 좋아서 분위기가 밝아졌다.



 나오후미와 키즈나는 함께 글래스와 라프타리아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 공연 업자에게 붙잡혀 있는 필로를 구출하고, 리시아가 불과 며칠 만에 이세계 언어를 완벽히 터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소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정말 용사의 모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었다. (웃음)


 그리고 나오후미와 키즈나는 우연히 본 신문 같은 소식지를 통해서 '도(도)의 권속기 소지자가 발견되었지만, 권속기 소지자가 도망치는 바람에 국가에서 총력 추진 중'이라는 기사를 읽게 된다. 왠지 이장면에서 '혹시 라프타리아가 아닐까?' 하는 어렴풋이 추측했는데, 알고 보니 역시 라프타리아였다!


 나오후미가 있는 세계에서도 검으로 라르크와 글래스와 대적이 가능할 정도로 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진짜 모험가인 라프타리아는 권속기에 인정받을 레벨이었다. 그리고 라프타리아를 쫓는 녀석은 키즈나를 무한 감옥에 가두기도했던 녀석이기도 했는데, 그 녀석과 전투가 8권의 하이라이트다.


 나오후미는 글래스 일행과 함께 있는 라프타리아와 재회하고, 글래스 일행과 함께 라프타리아를 쫓아온 녀석의 무리와 대결한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인물과 함께 파티를 다시 맺어 싸우는 모습이 참 마음이 편했다. 나오후미가 말한 쓰레기 2호는 나오후미와 키즈나의 동맹에 의해 산산조각이 난다.




 <방패 용사 성공담 8권>은 이렇게 쿄야를 쫓아 다른 세계로 건너간 나오후미가 초기 피라미터를 극복해나가면서 용사 키즈나를 만나는 이야기다. 키즈나가 나오후미의 세계이 있는 답답한 3명의 쓰레기와 전혀 다른 레벨의 인물이라 다행이었다. 키즈나 덕분에 글래스 일행과도 화해를 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쿄야를 쫓는 이야기는 <방패 용사 성공담 9권>에서 그려질 것 같지만, 마지마겡 함께 웃는 모습을 보는 게 무척 좋았다. 역시 용사의 모험은 이렇게 진행되어야 하고, 용사의 동료는 쓰레기보다 정상적인 사람이 많아야 한다. 앞으로 과연 얼마나 나오후미가 키즈나 일행과 함께할지 궁금하다.


 오늘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8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8월 신작 라이트 노벨과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를 읽으면서 9월에 발매 예정인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과 한정판 정보를 보다 깜짝 놀랄 만한 한정판이 많아 벌써 한숨이 나온다. 아, 대학 등록금 때문에 돈도 없는데…. 하아.


 도대체 왜 나는 더 많은 라이트 노벨을 읽기가 이렇게 어려운 건가!!!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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