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오늘 소개할 작품은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이다. 지난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1권>을 읽은 이후 다른 라이트 노벨과 전혀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어 흥미진진하면서도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2권이 발매되어서 다시 한번 더 읽게 되었다.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 이야기 시작은 지난 1권 말미에 플래그가 꽂힌 듯한 금발 로리타 에스텔이 갑작스럽게 다나카를 찾아와 결혼해달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눈동자에 완전히 하트표가 그려진 표정이 정상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없었다. 결혼에 완전 목이 마른 듯했다.


 그 장면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다시 얼굴을 붉힌 금발 로리타가 외쳤다.

흥분과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결혼해줬으면 좋겠어! 나나나나나, 나, 나랑, 당신이, 결혼!"

도대체 얼마나 결혼하고 싶은 건데 금발 로리타.

방금 전에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달라고 했잖아.

신종 꽃뱀 수법은 아니겠지? 성안에서 조금 눈에 띄게 된 이방인을 합법적으로 죽이기 위해서 말이다. 대귀족의 영애에게 손을 댄 벌이라든가, 그런 시나리오로. 아아, 아무리 생각해도 멀쩡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군.

그냥 당할까보냐.

나는 변했다고. 그저께까지의 정보 약자가 아니다. 지금의 나는 정보 강자. 호객 행위의 구조도 알고 있고, 바가지 술집을 판별하는 법도 알고 있다. 뭐든 알고 있다. 나쁜 녀석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죄송합니다만, 혼인은 받아들일 수 없군요."

"여, 역시, 나는 안 돼?! 뭐든지 할게! 당신이 말하는 거라면, 뭐, 뭐든지 할 테니까! 결혼이 안 된다면, 내연녀든 첩이든, 저기, 노, 노, 노예라도 좋으니까!" (본문 13)


 시작부터 뜬금없는 전개에 빵 터지고 말았다. 결혼이 안 된다면, 내연녀이든 첩이든, 노예라도 한다는 에스텔의 말은 너무나 놀라웠다. 역시 이렇게 급진적인 전개를 통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점이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 서막에서 나온 갑작스러운 전개는 에스텔의 등장만이 아니다. 다나카가 구매한 저택의 지하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내려가 보니, 그곳에는 저택의 원래 주인인 에디타가 있었다. 에디타는 혼과 육체를 분리한 상태에서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다.


 다나카는 에디타가 원래의 육체를 치료하기 위한 레드드래곤의 간을 이용해 약을 만들게 되고, 에디타는 자신의 육체를 되찾게 되었다. 묘한 분위기가 되어버린 두 사람 사이에서 다나카는 자신이 원래 집주인은 에디타이니 집을 나가겠다고 한다. 그 묘한 공기는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하지만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에서 다나카에게 닥친 이상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집을 나온 다나카는 연금술을 배우기 위해서 마도 기사의 도움을 얻어 입학한 학원의 기숙사에 머무르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다나카에게 배정된 전속 메이드는 바로 소피아였다.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의 이야기 포인트 중 하나는 소피아의 시점에서 전개된 이야기다. 소피아가 다나카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함께 귀족 생활을 곁에서 돕는 동시에 개인의 욕심을 채우는 모습이 놀라웠다. 특히 마지막에 그녀가 눈뜬 이상한 성향은 위험해 보였다.


 이렇게 평범한 이야기만 전개되어도 독특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을 텐데,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에서 다나카는 전쟁에 집징되어 전장터로 향한다. 전쟁터로 향하는 동안 만난 다크 엘프와 인연은 앞으로 이야기에서 조금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았다.



 다나카는 전쟁터에서 회복 마법으로 큰 활약을 하고, 30대 아저씨의 외모라도 비슷한 형국에 있는 모험가와 돈독한 우정을 다진다. 역시 자존감이 낮은 인물이라도 꽃미남과 떨어지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이었다. 나도 역시 이런 식으로 환경을 만들어가면서 사고를 해야 하는 걸까? (쓴웃음)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에서 다나카가 맞는 위기 싱황은 전방에서 터진 사건에서 마주한 어떤 적과 싸움이고,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은 '헉,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거지? 이 상황에서도 회복 마법이 발동되나?'라는 걱정을 하는 장면에서 마무리되었다.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에서는 다나카에게 패배한 드래곤이 찾아오는 해프닝도 벌어졌지만, 아직 다나카를 만나는 장면은 그려지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는 재밌었지만, 솔직히 피곤함도 있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취향이 중요하니 선택에 긴 시간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오늘 라이트 노벨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2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 이 작품은 서울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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