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7권 후기, 영귀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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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방패 용사 성공담 7권, 영귀의 부활과 흑막


 <방패 용사 성공담 6권>을 읽고 나서 곧바로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을 읽었다.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에서는 지난 6권에서 영귀의 머리를 한번 격파한 이후 벌어지는 또 다른 싸움을 그린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제야 본격적인 싸움에 들어갔다고 말해야 할까?


 <방패 용사 성공담 6권>에서 영귀의 머리를 파괴했어도 그 일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했다. 영귀는 스스로 머리를 재생시켜 다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영귀의 공격은 한층 더 강해져 나오후미일행을 압박하기 시작했는데,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은 영귀의 핵을 파괴하는 이야기다.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에서는 나오후미 앞에 영귀의 사역마(인간형)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귀의 분신이라고 말하는 여성이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오스트로, 자신은 영귀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분신이라고 말했다. 나오후미와 여왕은 그녀의 조력을 바탕으로 영귀 내부로 침입하게 된다.


 후기에서는 무척 간단하게 말하지만, 영귀 내부로 들어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나오후니는 바깥에서 머리를 파괴해도 지난번과 달리 수초 내에 재생해버리는 영귀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때 도움을 준 것이 바로 피트리아다. 피트리아는 곧바로 머리를 터트릴 정도로 정말 강했다.



 피트리아가 바깥에서 영귀를 상대하는 동안 나오후미 일행은 영귀 내부로 들어간다. 영귀 내부에서 벌어지는 싸움도 보통 힘든 게 아니었다. 다른 사성 용사가 조금만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녀석들이라면 도움이 되었겠지만, 나오후미는 라프타리아와 필로 등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헤쳐나갔다.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은 두통이 느껴질 정도로 오랜 시간 영귀 내부에서 심장을 파괴하거나 코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모든 사건의 흑막과 싸우는 일이 그려졌다. 영귀 내부에서 나오후미는 글래스와 라르크, 테리스와 만나 일시적으로 싸우기도 하지만, 그들은 공동 전선을 펼치게 된다.


 더욱이 나오후미를 제외한 행방불명된 사성 용사들은 볼품없는 싸움 끝에 패배해 사건의 흑막인 쿄 에스니나에게 사로잡혀 마력원이 되어있었다.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에서 이 장면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이마를 손으로 문지르며 "도대체 이 녀석들은 어디까지 민폐인 거야?"하고 중얼거릴 정도였다.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에서 쿄 에스니나가 말한 부분을 빌리면 다음과 같다.


"이 녀석들을 붙잡을 때 상황이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니까! 검의 용사는 동료가 죽었는데도 무작정 공격만 해대지 뭐야! 멧돼지처럼 말이야! 그리고 창의 용사는 동료에게 엄호를 부탁하고 걸음아 나 살려라 내빼더라니까! 그대로 쫓아가서 손쉽게 붙잡았지. 마지막 활의 용사는 동료들과 사이가 어그러졌는지, 동료 놈들이 용사를 묶어 놓고 튀어버리더라니까!" (본문 274)


 실력은 쓰레기라도 사성 용사 세 명이 가진 무기는 어마어마한 힘이 잠들어 있다. 그 힘을 영귀가 흡수하면서 영귀는 더욱 강해지게 되었고, 쓰레기 용사 세 명은 처절한 상황에 있었다. 이 정도면 그냥 여기서 죽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니, 한 명이 죽으면 모두가 죽어버렸던가? (쓴웃음)



 그렇게 절체절명인 상황 속에서도 나오후미는 분전을 계속했다. 다행히 라르크와 테리스, 글래스 세 명이 나오후미 일행에게 힘을 더해주면서 간신히 코어를 파괴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는 오스트의 희생이 큰 계기가 되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방패 용사 성공담 7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여전히 '파도'의 정체와 세계의 비밀은 오리무중이지만, 다음 <방패 용사 성공담 8권>을 통해서 작은 힌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나오후미 일행은 다른 세계로 도망친 쿄를 붙잡기 위해서 글래스와 함께 다른 세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원래는 금지된 상황이지만 오스트 덕분에 가능해졌다.


 이세계에 소환된 나오후미이지만, 다시 한번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방패 용사 성공담>. <방패 용사 성공담 7권> 마지막에 수록된 번외편을 통해서 글래스가 사는 세계와 나오후미가 있는 세계는 연결이 되어 있으면서도 묘한 부분이 있었다. 과연 8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될까?


 오늘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7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다행히 오늘로써 현재까지 구매한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는 모조리 다 읽었는데, 과연 8권 이후는 언제 읽게 될지 모르겠다. 부디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서 마음껏 책을 사서 읽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으면 좋겠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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