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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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 소년은 진짜 영웅이 된다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일찍 나온 작품이지만, 조금 늦게 구매한 데다가 다른 작품을 읽느라 8월이 되어서 소개하게 된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이다. 다행히 노블엔진에서 발매하는 8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흥미는 있어도 구매하고 싶은 작품은 없어 이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의 시작은 세계가 한번 멸망에 가까운 위협을 겪은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렌은 무려 3주 동안 잠만 자다가 겨우 눈을 떴는데, 그의 눈에 펼쳐진 풍경은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풍경이었다. 더욱이 그의 곁에는 든든했던 동료 삼대희가 없었다.


 대신 세계에서는 신대의 짐승이 마구 날뛰고 있었는데, 묘사를 읽어보면 마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본 하루히의 폐쇄공간에서 날뛰는 빛의 거인을 보는 듯했다. 여러 신대의 짐승은 마구잡이로 세계를 유린하고 있었고, 그 영향으로 천계는 지상으로 추락한 상태였다.


 렌은 오랜만에 성 피오라 학원을 찾는다. 그곳에서는 여전히 렌을 우습게 여기는 클래스메이트가 있었지만, 과거 한번 만난 적이 있는 시온의 동료 카레이가 있었다. 카레이에게 렌은 자세한 사정을 듣게 되고, 성 피오라 학원의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혼자서 훌륭히 회수를 쓰러뜨린다.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에서는 그동안 삼대희와 함께 싸우며 성장한 렌이 이제는 그 강함을 증명하는 무대였다. 렌은 성 피오라 학원에서 천계의 여신인 레스프레제와 재회한다. 레스프레제로부터 천계가 지상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힘 덕분에 앙코르의 기능이 발동한다.


 그 기능은 앙코르에 깃들어 있던 인공 정령? 요정?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녀의 이름은 나스타샤로, 그녀는 앙코르가 신성 도시의 오파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렌에게 가르쳐 준다. 그 이외에도 과거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와 용의 계곡과 천계를 잇는 심문을 고치는 역할을 한다.


 렌은 레스프레제와 함께 천사들이 머무르고 있는 여행자의 마을 샤라오 향하고, 그곳에서 신대의 짐승 한 마리와 상대를 한다. 도저히 쓰러뜨릴 수 없을 것 같았던 신대의 짐승이지만, 그는 기발한 관찰력으로 우연히 신대의 짐승이 가진 약점을 파악했다. 역시 렌의 성장은 놀라울 정도였다.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은 전체적으로 그렇게 홀로 싸우는 렌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거에는 검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이제는 무모한 작전을 직접 몸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그는 강해졌었다.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에서 그는 엘라인을 통해 '영용'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 이야기는 여행자 마을에서 천계의 심문을 이용해 용의 계곡으로 건너간 렌이 드디어 키리셰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마무리된다. 용의 계곡에서 단순히 키리셰와 재회만 하는 게 아니라 그를 쫓아온 신대의 짐슴을 다시 한번 토벌하는데, 이 장면이 7권의 하이라이트였다.


 용의 계곡에서 재회한 키리셰와 함께 이제는 악마의 법술이 발동한 곳으로 향하며 이야기의 막이 내렸다. 역자 후기를 읽어보니 가을에 발매될 <세계 종언의 세계록 8권>은 악마의 매력을 듬뿍 즐길 수 있는 편이라고 한다. 과연 엘리제와 재회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무척 궁금하다.


 오늘 라이트 노벨 <세계 종언의 세계록 7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읽어야 하는 책이 많은데도 게임 <바람의 나라> 이벤트 때문에 좀처럼 책을 읽지 못하고, 이상하게 어머니를 도와야 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아 시간이 늘 부족한 상태다. 과연 8월 신작이 도착하기 전에 밀린 작품을 다 읽을 수 있을까?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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