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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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 마족과 드래곤


 평범한 이세계 라이프 생활은 먼치킨 주인공이 히로인을 늘려가며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어쩌면 단조로워 보이는 이 구성은 캐릭터만 잘살아있으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오늘 읽은 라이트노벨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은 약간 피곤하기는 해도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 시작은 엘프국을 습격한 마족 무리에 대항하여 렌야가 대책을 강구하는 이야기다. 렌야는 처음 시온과 로나와 함께 인계로 피신을 갈 생각이었지만, 크로윌의 정체를 들은 이후 생각을 바꿔서 엘프국에 빚을 하나 짊어지게 할 요량으로 엘프국을 지키기로 한다.


 2만에 이르는 마물에 맞서는 건 겨우 700명의 엘프군이었다. 누가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싸움이지만, 이러한 역경을 극복해내는 것이 바로 주인공의 기량이다. 렌야는 엘피의 마법을 이용해서 마물의 이동을 방해하는 동시에 몇 군데는 포기하더라도 핵심적인 부분을 막는 데에 집중했다.


 그러다 렌야는 상당한 덩치의 마족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마족은 마법을 위주로 쓴 마족 에밀 리자와 달리 신체 능력을 이용한 마족이었다. 렌야와 이 마족의 대결이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 전반부의 메인 전투다. 다소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렌야는 금새 10등급 검을 이용해 역전에 성공한다.



 첫 번째 사건이 끝난 이후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은 크로윌의 아버지인, 엘프국의 황제와 만나 짧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크로웰이 렌야을 따라 인계로 가는 것이 확정되었는다. 전투 장면에서도 어떤 이벤트가 하나 있었는데, 역시 이렇게 전개가 되는 법이었다. (웃음)


 그 이후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은 다소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듯한 의뢰를 해결하는 편이다. 과거 렌야와 파티를 했던 학원 강사 애즈의 연인인 리얼리스가 찾아와 애즈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애즈의 가문에 대등한 업적이 필요했다. 그걸 렌야가 받아들이는 이야기다.


 리얼리스가 어느 정도 명성을 쌓기 위해서 길드의 와이번 퇴치를 수락하고, 렌야와 리얼리스와 크로웰 세 사람은 드래곤 서식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드래곤을 퇴치하는 방법이 굉장히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 방법이었다. 확실히 리얼리스의 업적은 기록되어도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었다.


 리얼리스의 의뢰를 돕다가 렌야는 '증정품'이라는 이름이 적힌 목줄과 드래곤 힘을 봉인하는 말둑에 박혀 꼼짝도 하지 못하는 레드 드래곤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 레드 드래곤을 이용해서리얼리스의 업적을 만들려고 하지만, 레드 드래곤은 뜬금없이 텔레파시로 렌야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렌야와 레드 드래곤의 대화는 상당히 웃음이 나왔는데, <하이스쿨 DxD>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래곤과 비교하면 그래도 순수한 편이었다. 아니, 순수하다고 말하기보다 그것은 '수컷'이라는 갖는 당연한 바람인 동시에 강자 앞에서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는 레드 드래곤의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웃음)


 레드 드래곤과 렌야가 마주하고 있을 때 "지나가던 붕대야."라고 말하며 수상 쩍은 인물이 등장한다. 그 정체는 과거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1권>에서 렌야가 상대한 '에밀 리자'라는 마족이었는데, 놀랍게도 그는, 아니, 그녀는 여자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4권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그녀가 차지한다.


 원래 1권에서 만난 에밀 라자의 육체는 '의체'였고, 4권에서 만난 에밀 리자가 바로 그녀의 진짜 모습이었다. 이 놀라운 상황을 보면서 일순 말문미 막히기도 했지만, 여기서 그려지는 여러 자면은 제법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자세한 것은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그 이외에도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에서는 렌야가 있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마왕의 탄생과 인족에서 용사를 소환하려고 한다.'는 등의 세계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과연 앞으로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은 어떻게 전개될까? 뭐, 나름 흥미진진한 전개이긴 하다. 아하하.


 오늘 라이트 노벨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4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언젠가 여러분도 엘프, 혹은 마족이라도 미소녀(미인) 히로인을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역시 환상적인 히로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 같은 멋진 모습이 되어야 하겠지만.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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