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여행 후기, 여행하는 즐거움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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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녀의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마녀의 이야기


 나는 책을 읽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일도 책을 읽는 일만큼 좋아한다. 내가 책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유는 지금 경험할 수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이 있어 책과 애니메이션을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다.


 오늘 소개할 작품 <마녀의 여행>은 그동안 읽은 라이트 노벨과 조금 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일레이나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정식 마녀가 되면 여행을 떠나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던 그녀는 마녀가 되자마자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떠난 그녀의 만남이 이야기 소재가 된다.


 책을 읽는 동안 평범한 라이트 노벨에서 보는 모에 요소가 부분적으로 있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여행을 하며 사람과 새로운 여행지를 즐기는 주인공 일레이아의 모습이 무척 좋았다. 역시 여행은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를 만나는 데에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정말 지금 당장 떠나고 싶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는 데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법이다. 가까운 일본에 가려도 해도 돈을 감당해야 하고, 살면서 평생 한 번 가볼까 말까 하는 미국이나 유럽은 평범한 사람에게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다. 그래서 그 갈증을 채우기 위해서 나는 늘 책과 애니메이션을 접하고 있다.




 <마녀의 여행>은 특별히 어떤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평범한 이야기다. 물론 '마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인 만큼, 작품 내에는 판타지 요소가 종종 등장한다. 사람을 홀리는 꽃밭의 이야기나 빗자루를 타고 유유히 돌아다니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일레이아가 여행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니케의 모험담'이라는 책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그 책을 통해서 일레이아는 여행을 꿈꾸게 되었고, 마녀가 된다면 여행을 허락해준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열심히 노력해 단기간에 마녀가 되었다. 역시 책을 통해 꿈꾸는 일은 멋진 일이다. (웃음)


 나 또한 책을 통해 즐거운 삶의 방식을 찾아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 여행을 하면서 그곳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기록해 책으로 만들거나 블로그에 연재하는 일이 내 꿈 중 하나다. 일레이아처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역시 사람이 사는 데에는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마녀의 여행>은 자극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었지만, 오랜만에 슬로우 라이프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나 더운 여름밤에 더위가 식히지 않는 사람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작품은 소미미디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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