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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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 여름 하늘 아래서 읽기 좋은 만화


 대학 방학을 하고 나서 사람을 만나는 일이 부쩍 줄어들었다. 평소 대학을 다니면서 좋든 싫든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있었지만, 방학 이후 학교 이외에 사람을 만날 장소와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방학한 이후에는 늘 집에서 책을 읽거나 어머니 일을 돕는 데에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은 어머니의 행사 준비를 돕느라 무척 바빠 금요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금요일은 새로운 만화와 라이트 노벨을 위해 책장 정리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토요일이 되어서야 조금 여유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정말 책을 읽는 건 무척 중요하다!


 오늘 소개할 만화는 여름 하늘 아래에서 읽기 좋은 작품이다. 만화를 읽다 보면 '나는 왜 이런 소꿉친구가 없는 거지!?'라며 한숨을 내쉴 수도 있지만, 두 주인공의 모습을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작품을 읽다 보면 괜히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된다. 그 작품은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이다.





 위 사진 몇 장을 보면 주인공 신도 마나부의 소꿉친구인 아마노 메구미는 상당히 빈틈이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새내기 고등학생임에도 발육이 남다른 아마노는 진학반인 마나부와 달리 무척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역시 소극적인 남성이 무척 좋아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이 그려졌다.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은 도쿄대를 목표로 하는 마나부가 우연히 체육 특기생으로 입학한 메구미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다. 오로지 도쿄대를 목표로 공부만 하려고 하지만, 메구미가 계속 옆에서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거나 엉겨 붙으면서  정신적 데미지를 가한다.


 결코, 악의 없이 순수한 모습을 마나부 앞에서 보여주는 메구미의 모습은 사뭇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을 읽으면서 '왜 나는 저런 소꿉친구가 주변에 없었던 걸까?!" 하고 무심코 생각해버리지만, 남중 남고 출신인 나는 역시 이런 인연은 없는 법이었다. (한숨)





 메구미의 빈틈투성이 모습을 보면서 거기에 일일이 반응하는, 혹은 최대한 참으려고 하다 꽈당 부딪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마나부의 모습은 무척 즐겁다. 마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의 이야기를 다른 버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런 장난은 볼륨이 약한 타카기 양은 무리겠지. (웃음)


 순수한 두 고등학생 남녀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던 만화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 아직도 경험이 전무한 나는 역시 만화책을 읽으면서 그저 이야기를 즐길 뿐이다. 언젠가 이챠이챠 하면서 누구와 보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가망이 없다. 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아하하.


 오늘 만화책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말라꺵이 공부벌레 소년과 오동통한 운동계 소녀의 이야기. 빈틈 작렬 인상 러브코미디! 딱 지금 이 시기의 여름 분위기와 닮은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1권>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 오는 여름에 읽어보기를 바란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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