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은 사춘기 4권 후기, 여름 방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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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집주인은 사춘기 4권, 여름 방학에 읽기 좋은 단편 만화


 여름의 더위를 느끼며 우리는 오늘을 보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여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날씨는 더욱 더워지면서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으로 버티는 이 생활도 언제 끝을 한계에 도달할지 알 수 없다. 여름에는 방에서 나가지 않는 상태에서 책을 읽는 일이 최고다!


 오늘은 만화책 <집주인은 사춘기 4권>을 읽었다. 볼 때마다 '아,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좋아!'라고 무심코 생각해버리는 에피소드와 정겨운 그림이 있는 <집주인은 사춘기> 시리즈는 더위 속에서 지쳐 갈 때 읽기 좋은 만화다. 오늘 <집주인은 사춘기 4권> 또한 시작부터 여름과 무척 어울렸다.


 <집주인은 사춘기 4권> 컬러 페이지는 수영장에서 노는 치에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여름 기온을 내리기 위해서 집 앞에 물을 뿌리는 치에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바로 여름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것 같았지만, <집주인은 사춘기 4권>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102호실 주민으로 시작했다.


 102호실의 주민 호시타니 나츠미는 굉장한 꽃미남이었다. 그는 어릴 때 상당히 개성이 강한 누나 넷에세 번갈아가며 끌려다니면서 점점 여성처럼 귀여워졌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문득 <워킹>의 타카나시가 떠오르는 건 나만 아니지 않을까? (웃음) 역시 사람은 자라는 환경이 중요한 법이다!





 호시타니 나츠미의 이야기가 이어진 이후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여름 방학 에피소드로 들어간다. 나도 대학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매일 라이트 노벨을 읽고 글을 쓰는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을 읽다 보면 때때로 '나도 이런 이벤트를 겪고 싶어!' 하고 생각해버릴 때가 있다.


 현실 속에서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나는 더욱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집주인은 사춘기 4권>에서 읽은 열심히 자유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치에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여름 방학을 보내야지!'하고 무심코 생각했고, 여름을 맞아 시민 풀장에 놀러 가는 모습을 보며 풋풋한 감성을 느꼈다.


 역시 10대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경험과 20대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은 사뭇 중요한 법이다. 그런데 나는 정작 그런 경험과 동떨어진 상태에서 지내며 오로지 책으로 습득할 뿐이다. 과연 나에게도 이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아니, 내가 적극적으로 될 수 있을까?


 그런 바보 같은 고민을 글을 쓰면서 해봤지만, <집주인은 사춘기 4권>을 읽으면서 볼 수 있는 치에의 모습만으로 입이 귀에 걸리는 나는 그냥 이대로가 좋을지도 모르겠다. 아래 사진을 통해 수영장에피소드를 간단히 볼 수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집주인은 사춘기 4권> 참고하기를 바란다!





 여름 방학의 추억 이야기 이후에는 캐릭터가 망가진 사사키 이후 운동회 이야기로 이어진다. 운동회 장면에서 1등 상품이 요리동호회의 덮밥이 걸리자 모두가 죽기 살기로 임하게 된다. 1점 차이로 패배한 팀이 너무나 안타까워하자 모두에게 전원 상을 주는 것이 되어 화기애애한 시간이 그려진다.


 운동회 에피소드 이후에도 시간을 흘러가면서 문화제 시간이 다가오고, 치에의 반에서 좀비 카페를 하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집주인은 사춘기 4권>은 마무리된다. 언젠가 이렇게 밝은 시간을 현실 속에서도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집주인은 사춘기 4권>이었다.


 오늘 만화 <집주인은 사춘기 4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와 소개하지 않은 에피소드는 <집주인은 사춘기 4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잠이 오지 않는 여름밤에 천천히 읽기 좋은 책이다. 불쾌지수도 내려가고, 왠지 마음이 힐링 되는 기분!? 아하하하.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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