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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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 새로운 캐릭터로 시작하는 대모험


 온라인 게임을 즐겼던 때는 단순히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이 있었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바람의 나라>에서는 몇 년에 걸쳐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현실의 친구만큼 친해진 사람도 있고, 게임 내에서 뜻밖의 인연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는 게 바빠 게임을 점점 하지 않게 되니 자연히 게임 내에서 인간관계는 서서히 소멸했다. 게임 내에서 아는 사람이 없어지니 혼자서 사냥을 하는 것도 지겨워지고, 어떤 검은 검사처럼 솔로 플레이를 하더라도 히로인인 있는 게 아니라 점점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게 된다. 그게 지금의 나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은 언제나 떠들썩하게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의 메인 소재는 새로운 전직 시스템 업데이트다.


 모든 게임을 하는 게임 유저가 새로운 패치 점검 종료 시간 전부터 빠르게 연타를 해서 대기하는 것처럼,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의 주인공들도 그랬다. 어떻게라도 일찍 먼저 들어가서 전직을 하려고 했는데, 업데이트에 오류가 생기는 일 또한 기정사실이었다.


 <바람의 나라>도 한 번 패치를 한 이후에 몇 번이나 긴급 점검을 할 때가 많았다. 아마 특정 게임만 그런 게 아니라 MMO RPG를 비롯한 모든 게임이 비슷할 거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에러는 장시간 게임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일시적인 캐릭터 동결 과정이 벌어진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에서 주인공들은 전직을 하기 위해서 퀘스트를 받았다가 모두 캐릭터가 동결되어버린다. 시스템 오류로 엉망이 된 그들은 운영진이 오류를 고치는 시간 동안 내건 '새로운 캐릭터 30까지 올리면 상품을 드립니다.'에 도전한다.


 거의 모든 게임 유저가 캐릭터 동결이 된 상태라 서브 캐릭터를 키우고 있었는데, 초보자 마을에 사람이 넘쳐 흐르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루시안과 아코, 고쇼인, 세가와 네 사람도 새로 캐릭터를 키우면서 다른 직업으로 플레이했다. <온라인 게임 11권>은 이 플레이가 주된 소재로 다루어진다.


 주인공 일행의 바보 같은 대화와 플레이에 웃으면서 온라인 게임의 추억을 돌아보기도 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최근에는 <바람의 나라>는 일절 하지 않지만, <스타크래프트>를 다시 하면서 채팅창으로 종종 논다. 역시 게임에서도 소통이 중요한 법이다. (웃음)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은 게임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는 에피소드가 그려지고, 현실 속에서는 반이 남자와 여자로 편이 나누어져 싸우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이 사건의 발단이 된 두 사람은 어이없는 비밀을 숨기고 있었는데, 자세한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어쨌든, 오늘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1권>도 재미있게 읽었다.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역시 주인공 일행처럼 할 수 있으면 온라인 게임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다음에는 한국 게임이 아니라 일본 게임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웃음)


 내일은 또 다른 라이트 노벨 후기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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