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티처 4권 후기, 졸업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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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월드 티처 4권, 학교 최종 이야기


 월요일에 해야 할 대학 과제 준비를 하는 동안, 미리 주문했던 추가 5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작품은 어느 작품이라도 먼저 읽고 싶은 작품이 많아 뭘 먼저 읽을지 꽤 고민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먼저 읽은 작품은 <월드 티처 4권>이다.


 이세계에서 전생의 기억을 되찾아 제자를 기르는 선생으로 활약하는 시리우스 티처가 주인공이다. 그는 일본에서 특수 부대원으로 활약하면서 제자를 가르친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이 일본에서 했던 수련법을 통해서 이세계에서도 계속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었다.


 <월드 티처 4권> 이야기는 그가 제자 두 명 에밀리아, 레오스 그리고 새롭게 들어온 한 명 리스와 함께 학교에서 보내는 생활이다. 벌써 학교에서 보내는 일상만 하더라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졸업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월드 티처 4권>의 주제는 바로 '졸업'이다.


 하지만 <월드 티처 4권>은 시작부터 졸업하기 위해서 졸업 시험을 치르는 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월드 티처 4권>은 지난 3권에서 문제를 일으킨 그레고리가 용병을 고용해서 학원을 습격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빌어먹을 녀석의 집단은 순식간에 와해된다.



 시리우스가 본격적으로 나서면 처음부터 그들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시리우스는 학원에 처한 상황을 제자들이 실전 훈련으로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남몰래 작은 지원만 해주면서 레우스와 에밀리아, 리스가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 사건이 종료된 이후에는 길드에서 모험가 등록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레우스, 에밀리아, 시리우스, 그리고 리스는 모험가 등록 테스트를 간단히 완료한 이후 시리우스 몰래 세 명의 제자가 초보 등급 퀘스트를 받아 '무심코' 고급 퀘스트를 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늘 신세만 지는 시리우스를 위해 에밀리아, 레우스, 리스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다. 너무나 쉽게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데다가 추가 보수를 잔뜩 얻는 세 사람의 이야기는 <월드 티처 4권>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역시 순수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무척 즐겁다. (웃음)


 세 사람은 학교에서도 여러모로 이름이 높아지고 있었는데, 실력을 계속 감추고 있던 시리우스와 차별이 커지고 있었다. 차별이라고 해도 일부 허례에 빠진 귀족들이 시리우스를 무시하고 있었다. 시리우스에 대한 모함이 계속 커지자 레우스가 작은 사고를 쳐버린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리우스는 학원장으로부터 졸업 시험으로 자신과 대결할 것을 제안받는다. 모두 앞에서 시리우스의 본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지금의 상황을 단숨에 바꾸고, 학원장이 추구하는 교육 개혁을 심어주고자 하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월드 티처 4권>에서 이런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무려 1년 하고도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다. 사실상 학원장과 시리우스의 대결이 <월드 티처 4권>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리펠 공주를 비롯한 주변 인물과 케이크에 대한 인물의 집착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는 <월드 티처 4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아, 한 가지 더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는 마지막에 부록으로 첨부된 강검 라이오르 할아버지와 어떤 소년의 이야기다. <월드 티처 4권> 본편에서도 몇 번이나 언급된 이 할아버지는 여전히 쾌활하게 살고 있었다.


 졸업 파티를 하고, 졸업식을 거치면서 <월드 티처 4권>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모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을 떠나게 될 5권부터 또 어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시리우스 일행이 언제 그 할아버지를 또 만나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아하하.


 오늘 라이트 노벨 <월드 티처 4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아아, 역시 에밀리아는 언제 보더라도 귀엽다. 나도 시리우스처럼 저렇게 험해 보이는 수련을 매일 한다면 강해질 수 있을까? 여기서 강해진다는 의미는 마법을 쓴다는 게 아니라 신체적으로 조금 더 단련하고 싶은 의미다. (웃음)


 아, 글을 쓰면서 눈 밑으로 보이는 아저씨 뱃살이 너무나 슬프다.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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