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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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 보면 마냥 즐거운 커플 이야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작품이 연일 화제다. <너의 이름은>에 등장하는 주인공 커플 타키와 미츠하는 보면 웃음이 나오는 동시에 마지막에 너무나 애절한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이 혹시 만나지 못하지 않을까 초조하게 본 <너의 이름은>은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아쉽지 않다.


 오늘 소개할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커플이 주인공이다. 보는 것만으로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타카키 양과 불쌍하면서도 부러운 니시카타 군. 이 커플은 지켜보는 일만으로도 흐뭇한 웃음이 지어지고, 이렇게 유쾌한 커플이 또 어디 있나 싶을 정도로 어울린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의 시작은 여름을 맞아 흰색 원피스를 입고, 밀짚모자를 쓴 타카기가 니사카타에게 마을에 있는 한 터널에 같이 들어가는 편이다. 여름맞이 담력 테스트에 가까운 분위기로 그려지지만,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유쾌한 타카기와 니사카타의 모습은 정말 포근한 느낌이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 ⓒ미우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 ⓒ미우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 ⓒ미우


 최근에 여러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조금 선정적이거나 지루한 장면이 이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커다란 소재를 이용하지 않고도 질리지 않는 웃음을 짓게 해준다. 그 덕분에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는 동시에 한국에서도 많은 만화 팬이 호불호 가리지 않는 작품이 되었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은 터널 에피소드로 시작해서 영화 <서부의 댄디>, 서로의 키를 재는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하나하나 보는 내내 너무나 귀여웠는데, 특히 키를 재는 부분에서 타카기와 니시카타가 서로 마주하는 모습은 특별했다고 생각한다. 아,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


 그 이후에도 자리이동을 비롯하여 여러 에피소드가 그려지는데, 타카기의 "나는 니시카타 옆이 좋은데~"이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니사카타의 마음을 흔드는 타카기. 너무나 매력적이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3권>도 재미있었다. 지쳐가는 새해 준비에 이 만화책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는 두고두고 읽어도 질리지 않을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아직 이 만화를 읽지 않았다면, 꼭 구매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선정적이거나 스토리가 지나치게 중후한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질리게 되지만, 이렇게 곁에 두고 읽기 좋은 작품은 절대 질리지 않으니까!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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