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우유 먹고 아이폰 7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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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빵의 추억을 이제는 포켓몬 우유로 만나보자


 얼마 전에 우연히 블로그에 뜬 광고를 통해서 '포켓몬 우유'를 보게 되었다. 궁금해서 광고를 클릭해서 들어가 보니 일동 후디스에서 포켓몬 우유 발매 기념으로 'SNS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포켓몬 우유를 구매해서 인증샷을 찍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해시태그[각주:1]와 함께 올리면 상품을 주었다.


 이번 이벤트의 참여 기간은 12월 16일까지 참가할 수 있었고, 매주 베스트 10명을 선정해서 포켓몬 우유를 준다. 또한, 이벤트 우승작으로 선정이 되면 특별한 선물을 만날 수도 있다. 베스트샷 1등에게는 무려 아이폰7, 그리고 2등 5명에게 토니모리 포켓몬 세트, 3등 10명에게 포켓몬 후드티를 준다.


 개인적으로 초콜릿을 좋아하는 데다가 어릴 적에 포켓몬 스티커를 모은 추억이 있어서 꼭 한 번은 우유를 사 먹고 이벤트에도 응모해보고 싶었다. 가까운 편의점을 찾았더니 포켓몬 우유를 찾을 수가 없어서 잠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CU 편의점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제(25일)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복권을 사러 들렀을 때, 우연히 옆에 있는 포켓몬 우유를 보고 과감히 구매를 결정했다. 그런데 포켓몬 우유 가격은 무려 1,700원이나 했다. 진한 초콜릿 맛으로 유명한 덴마크 우유 또한 1,000원밖에 안 하는데 무려 1,700원이나 한 것이다! (뭐가 이렇게 비싸!)


포켓몬 초코 우유, ⓒ미우


포켓몬 초코 우유, ⓒ미우


포켓몬 초코 우유, ⓒ미우


포켓몬 초코 우유, ⓒ미우


 일단 우유를 집어 들어서 계산을 마쳤는데, 어떤 맛일지 기대하면서 우유를 마셔보았다. 딱 한 모금 마신 순간부터 '아, 1,700원의 값어치는 한다.'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초코맛이 진하게 났고, 초코 덕후인 내가 먹더라도 아주 만족할 수 있는 맛이었다. 초코의 단맛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웃음)


 일반적으로 초코 우유는 '초코맛이 조금 들어가 있다는 건 알 수 있다.' 정도의 맛이었다. 그리고 덴마크 초코초코우유는 '진하다! 이 정도는 되어야 초코의 수식어를 붙일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맛이었다. 하지만 포켓몬 우유 초코맛은 '진한 초코 우유'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학교에 늦은 시각까지 있었던 탓에 다소 지친 데다가 배가 고팠는데, 포켓몬 우유를 마시고 나니 약간의 피로가 풀린 느낌이었다. 배가 고프다는 느낌도 완전히 잊을 정도로 달콤함이 있었다. 가격이 일반 우유보다 비싼 1,700원이라는 게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또 먹고 싶은 맛이라고 생각한다.


 초코맛에 반하며 먹은 이후에 이벤트 공지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포켓몬 우유 사진을 해쉬태그를 붙여서 공유해놓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해쉬태그검색) 다른 사진을 보면 정말 '와, 이렇게 설정샷을 찍을 수도 있구나!'라고 놀라게 되는 사진도 볼 수 있었다. 아래에서 그 사진을 간략히 살펴보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 나는 그저 버스를 타기 전에 사진을 몇 장 찍어서 그중 한 개에 필터를 적용해서 올렸을 뿐이다. 다음에 또 포켓몬 우유를 먹게 된다면 재미있는 설정을 생각해서 올려보고 싶다. 집에 있는 피규어 혹은 아크릴 캐릭터 스크린판과 함께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오늘은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책 감상 후기 대신에 이렇게 포켓몬 우유에 대한 이야기로 마치고 싶다. 



  1. #포켓몬우유 #우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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