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결정하셨나요
- 문화/작품 기대평
- 2016. 8. 30. 08:00
[라이트 노벨 신작 목록] 풍성한 한가위 추석을 맞이한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어제 29일을 시작으로 대학교 2학기가 개강을 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대학은 1학기에 적응하면서 보냈고, 2학기 또한 낯선 수업과 낯선 사람과 낯선 교수님 사이에서 적응하며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 보고 저리 봐도 미소녀는 없고, 오로지 취업에 안달이 난 교수님과 학생뿐입니다.
그래도 저는 늘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읽을 책을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들고 다니는 책은 <대통령의 말하기> 같은 책도 있고, <학교생활 4권> 같은 만화책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학기 때는 오전에 강의를 팍팍 듣고, 1시간 정도 비는 시간이 있어 그때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2학기는 목요일 딱 하루만 중간에 1시간이 비고, 나머지는 모두 아침부터 마지막까지 강의가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무심결에 욕이 나오기도 하지만, 열심히 살아야 하니 뭐….
그 과정에서도 저는 절대 책을 손에서 떼지 않을 생각입니다. 비록 A+ 점수를 받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아예 지식이 쌓이지 않는 건 아니거든요. 지난 1학기 때도 그렇게 수업을 들으면서 'A와 B+' 두 개의 점수를 가까스로 채웠습니다. 책과 라이트 노벨, 만화책을 손에서 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특히 이번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추석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풍성하게 나왔습니다. 제가 읽지 않는 시리즈의 후속 이야기도 많지만, 제가 한참 열심히 읽는 시리즈의 후속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아직 블로그와 협찬을 맺지 못한 디앤씨미디어에서 발매하는 라이트 노벨이 정말 대박이더군요. (한숨)
디앤씨미디어, 우리가 잘 아는 L 노벨로 부르는 곳에서는 7권 정도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놓칠 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데이트 어 라이브 14권>과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9권>이 있고,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3권>도 이번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커다란 흥은 없지만, 읽지 않는 건 또 그것대로 아쉬운 작품이 있습니다. 그 작품은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5권>과 <이세계 치트 마술사 4권>, <청춘 돼지는 시스콤 아이돌의 꿈을 꾸지 않는다 4권>, <컴플리트 노비스 4권>입니다. 이렇게 총 7권이 되어있죠.
현재 대학 등록금을 충당하는 동시에 생활비를 가까스로 버티는 상태라서 여기 7권의 작품 중에서 일단 꼭 읽을 3권을 먼저 구매하라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조금 지켜보다가 여유가 생기면 구매할 생각인데, 이번 주에 로또가 되지 않는 이상 저는 또 괴로워하면서 라이트 노벨을 구매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라이트 노벨 발매를 기다리는 출판사와 달리 이미 예약 판매를 시작한 한 노블엔진의 작품은 이미 예약 주문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노블엔진에서는 <언젠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2권>, <천공감옥의 마술회랑 2권>, <하이스쿨 DxD 21권> 세 권입니다. 모두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하이스쿨 DxD> 시리즈는 정말 오랜만에 발매가 되었고, <천공감옥의 마술회랑 2권>은 지난 1권을 흥미롭게 읽는 데다가 마지막 장면이 있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 천공감옥을 탈출하는 날은 꽤 멀리 있겠지만, 감옥을 배경으로 하렘을 늘려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신선한 작품이거든요!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협찬을 받는 학산문화사는 이번에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이 발매됩니다. 개인적으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과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3권>이 동시발매가 되기를 기대해서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12권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협찬을 받는 서울문화사 출판사에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올해의 명작 중 하나인 <게이머즈 4권>을 필두로 하여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4권>이 발매됩니다. 두 작품 모두 읽지 않으면, 나중에 땅을 치면서 후회할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서울문화사는 이 두 권 이외에도 <그녀가 나에게 대시하자 여동생이 화낸다 2권>과 <그런 세계는 부숴버려 2권>이 함께 발매됩니다. 두 작품 모두 조금 애매한 평가를 내린 작품이지만, 평범하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해도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 소미미디어는 전부 읽어본 적이 없는 작품들이라 뭘 읽을지 정하지 않았고(대체로 신작 1권을 협찬을 받습니다.), NT 노벨은 아직 발매 예정 목록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원씨아이는 만화책이 워낙 많아서 당분간 라노벨이 도착할 때까지 AK 코믹스의 작품과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9월을 맞아 대학교는 2학기 개강을 하게 되었고, 추석을 맞이한 덕분에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한 것인지 라이트 노벨 출판사에서 내놓는 전략 상품도 많아졌습니다. 과연 2학기 동안 얼마나 많은 작품을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부는 뒤로 제쳐놓고 열심히 책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오늘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지갑에 총알을 장전하시고, 쏘세요! 다른 어떤 작품은 놓치더라도 <게이머즈! 4권>만큼은 이번에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읽지 않으면, 아마 죽어서도 한이 되어 구울이 되어 돌아올 거에요. 아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