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논비요리 7권 후기, 오키나와 여행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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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논논비요리 7권, 벌써 여름입니다.


 엊그제까지 비가 오다가 날씨가 완전히 개면서 정말 좋은 봄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낮에 부는 황사가 시야를 뿌옇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른 아침에 볼 수 있는 화창한 하늘은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이런 날에는 산바람을 맞으면서 집에서 눈을 감고 여러 생각을 하기 딱 좋다.


 하지만 현실은 대학에 다니면서 밀린 일을 처리하고, 어머니 일을 돕거나 부족한 피아노 연습을 채우거나 해야 할 일을 하느라 그런 여유로운 시간을 좀처럼 느끼지 못한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종종 하늘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오늘은 이렇게 화창한 봄 날씨에 읽기 좋은 만화, <논논비요리 7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논논비요리 7권>을 읽은 날은 김해 온도가 28도까지 올라간 날이었는데, 정말 완전 여름 같은 햇볕의 강함이 느껴졌다. 바깥에 주차한 차를 올라탔을 때 검은 차 시트에서 느껴지는 열기란!


논논비요리 7권 후기, ⓒ미우


논논비요리 7권 후기, ⓒ미우


 <논논비요리 7권>의 이야기 시작은 오키나와로 여행을 간 부분에서 시작한다.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오키나와를 자주 보았는데, 꼭 한번은 직접 여행을 가보고 싶다. 오키나와는 혼자서 가면 아무것도 없고, 여행 상품으로 가족과 함께 한 번 정도는 가보는 데에 좋은 곳이 아닐까?


 <논논비요리> 오키나와 이야기 또한 그런 풍경이 그려졌다.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에는 오키나와의 추억을 한아름 가슴에 담은 채로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였다. 역시, 여행이라는 것은 이렇게 가슴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이 진짜 여행인 것 같다.


 오키나와 에피소드 이후에는 언제나 남자처럼 행동하는 나츠미에게 여성스러운 옷을 입히고, 여성스러운 말투를 하게 하는 에피소드를 읽었다. 역시 '갭 모에'라는 것은 이렇게 한 캐릭터가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줄 때 사용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스러운 나츠미는 의외의 포인트!


논논비요리 7권 후기, ⓒ미우


논논비요리 7권 후기, ⓒ미우


 그 이외에는 호타루 집에 폭죽놀이를 하러 갔다가 백화점에서 폭죽을 구매하지 못해서 반딧불이를 보는 시골의 아름다운 이야기, 휴대폰을 처음 써본 코마리가 점프를 해서 안테나를 잡는 이야기, 청소를 하다가 추억이 담긴 인형을 발견하여 그 인형을 호타루의 도움을 받아 고치는 이야기다.


 햇볕이 따뜻하게 내려오는 봄을 맞아 읽기 좋은 시골 만화 <논논비요리 7권>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조금 있으면 다가올 여름에도 다시 7권을 읽어도 이 평화로운 분위기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 정말 이렇게 집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때는 이 작품이 최고다.


 오늘 만화 <논논비요리 7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내일은 일요일이 후기가 하루 휴식을 하고, 월요일부터 다시 라이트 노벨과 만화 후기를 올릴 생각이다. 뭐, 아직 도착한 다른 4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있지 않아서 3월에 구매한 몇 작품을 올릴 생각이지만, 아무쪼록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이번 여름에 일본을 갈 수 있을까? 7월에 있는 JLPT N1 시험을 치고, 부디 오늘 발표될 로또 복권에 당첨되기를 빌어본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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