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절창 심포기어 유키네 크리스 피규어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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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구매 후기] 살아있는 듯한 존재감이 돋보인 피규어, 유키네 크리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인형(피겨)은 이런 취미를 가진 사람에게 '언제나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옮겨서 피규어'라고 부르는 것이 한국에서 상당히 익숙한데, 스스로 오타쿠라고 말하는 나도 당연히 그런 아이템을 원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피규어 한 개, 한 개의 가격은 솔직히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지 않다. 완성도가 높을수록 피규어의 가격도 올라가고, 거의 일본에서 수입을 하는 제품이라 엔화 환율에도 영향을 상당히 받는다. 그래서 피규어를 구매하는 것은 오타쿠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질 정도다.


 나도 이때까지 사고 싶은 모든 피규어를 구매하지 못했다. 그저 '아, 정말 사고 싶다! 좀 더 가격이 내려가지 않으려나!'하며 망설이다 한 푼, 한 푼 모은 돈으로 구매한 게 전부였다. 그리고 이번에 40% 할인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피규어를 합해 집에 총 11개의 피규어를 장식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구매한 것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보아 핸콕, 비비 공주, 나미, 니코 로빈과 <나는 친구가 적다>의 요조라, 세나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미쿠루, 츠루야, 그리고 <페이스 스테이 나이트>의 토오사카 린, <하늘의 유실물> 님프를 포함해서 10개였다.


 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아래에서 이번에 구매한 피규어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유키네 크리스 피규어, ⓒ미우


유키네 크리스 피규어, ⓒ미우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피규어가 이번에 구매한 11번째 피규어 애니메이션 <전희절창 심포기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유키네 크리스'라는 캐릭터다. 유키네 크리스는 작품 내에서 "완전 귀여워!" 같은 대대적 호평을 받는 캐릭터 중 하나로, 나도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피규어 쇼핑몰을 운영하는 매니아 하우스님의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이 피규어가 발매된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사고 싶어! 사고 싶어! 사고 싶어!'하며 욕심이 용솟음쳤지만, 가격이 비싸 계속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40% 할인 이벤트가 있어 매니아 하우스에서 큰마음 먹고 질렀다!


 비록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제품을 받아본 순간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 역시 나는 어쩔 수 없는 오타쿠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어쩔 수 없다며 스스로 토닥였다. 애니메이션 <전희절창 심포기어>의 유키네 크리스 피규어는 완성도 또한 상당히 높아서 살아있는 듯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래에서 몇 장의 이미지를 통해서 이번에 내가 받은 피규어의 이미지를 살펴보자.


피규어 박스 오픈 전!, ⓒ미우


유키네 크리스 바니 스타일 1/7 크기, ⓒ미우


이런 디자인입니다, ⓒ미우


드디어 직접 노는 크리스!, ⓒ미우


와, 감탄만이 나온다, ⓒ미우


약간 고개를 돌려도 대박, ⓒ미우


밑에서 보더라도 대박, ⓒ미우


피규어 전체 사이즈, ⓒ미우


이것이 바로 가슴에 끼우는 옵션, ⓒ미우


피부색이 조금 짙지만 괜찮아!, ⓒ미우


피규어 박스는 책장 위에 보관!, ⓒ미우


 뜯는 과정부터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이럴 때 희열을 느끼는 법인 것 같다. 똑같이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도 '피규어 왜 사는데?'라며 피규어를 사는 사람에게 공강하지 못할 때가 있다. 당연하다. 이것은 직접 손에 넣지 못하면, 알 수 없는 감정이다.


 나도 처음부터 피규어를 구매하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저 애니메이션 카페를 통해 '와, 저 사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만 했지, 구매하기 위해 실천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피규어 한 개를 선물 받은 이후에 드문드문 한 개씩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게 몇 년에 걸쳐서 11개의 숫자로 늘어난 것이다. 비록 그때그때 구매 감정에 흔들려서 구매한 것도 있고, 예약했음에도 돈이 마련되지 않아 포기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조금씩 돈을 모아서 이렇게 조금씩 피규어를 산 덕분에 뭔가 여러 가지로 기분이 좋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라이트 노벨을 비롯하여 읽고 싶은 책을 구매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도 피규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심각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1년에 1개 정도 구매가 딱 적당한 것 같은데, 그래도 욕심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생동감이 느껴지는 피규어! 대박이지 않은가!


 역시 '나'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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