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 후기, 암마법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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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 또 다른 소녀를 만나다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9권>을 읽은 다음 날에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을 읽었다. 마찬가지로 S노벨에서 발매된 이 작품은 1권과 2권을 그냥 재미있게 읽었기에 3권도 고민없이 샀는데, 역시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에서는 지난 2권의 전투에서 이어지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제일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은 역시 스이메이가 함정으로 이용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자칭 용사 레이지가 스이메이에게 향하는 이야기인데, 그곳에서 그는 빈사 직전의 라쟈스를 만난다.


 레이지는 그곳에서 하드리어스 공작이라는 인물과 만나고, 제국의 셋째 황녀 그라체라 필라스 라이젤드와 만나게 된다. 레이지가 만난 새로운 인물들은 앞으로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인물이라는 느낌이었는데, 과연 어떻게 될련지.


 어쨌든, 그렇게 만나게 된 세 사람과 티타 공주는 여러 가지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사건은 일단락된다. 이 사건으로 라쟈스를 쓰러뜨린 것은 소환된 용사 레이지라는 소문이 퍼지지만, 그것 또한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에서 딱히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 ⓒ미우


 이제 본격적으로 주인공 스이메이의 이야기를 해보자. 그는 저주로 작아진 레피르와 함께 제국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겉모습이 중2병 소녀(위 표지에 있는 인물이다.) '리리아나 잔다이크'를 만나게 된다. 바로 그녀가 이번 3권에서 발생한 사건의 중심이었다.


 리리아나는 이세계에서도 드문 암속성을 사용하는 마법사였는데, 스이메이는 정체를 숨긴 그녀와 상대한 이후에 그 마법의 정체를 알게 된다. 어둠 엘리멘트 같은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아니라 '암(暗)'이라는 글자 그대로 어두운 감정을 토대로 한 힘이 방출된 것이 암마법 그 자체였다.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은 제국에 들어온 스이메이가 그녀의 정체를 추적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메니아와 재회하게 되고, 용사 놀이에 빠져있는 듯한 '엘리어트'이라는 또 다른 용사를 만나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세계로 소환된 인물.)


 뭐, 뒷이야기를 읽어보면, 막상 엘리어트 자체가 나쁜 놈은 아닌 것 같았다. 그저 그를 주변에서 떠받들려고 안달이 난 크리스터가 조금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은데, 마치 <방패용사 영웅담>에서 읽을 수 있는 주인공 외의 용사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딱히 재수는 없었다. (웃음)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 ⓒ미우


 이렇게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의 이야기는 요약할 수 있다. 작아진 레피르가 보여준 여러 가지 귀여운 모습이나 합법 로리로 불리는 어떤 인물이나 고양이와 노는 이야기 등 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추가로 할 수 있는 말은 3권의 에피소드는 4권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름을 붙인다면 '암마법 소녀와의 만남(상)'정도가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의 이름으로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다음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4권>은 이번 3권 마지막에서 이어지는 암마법 소녀와 이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수수께끼의 긴 그림자를 쫓는 이야기다.


 유별나게 큰소리를 내면서 "재미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 읽은 후에 '뭐, 나름 재미있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이었다. 딱히 내가 잘난 것도 없는데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니, 오늘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3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내일은 오랜만에 젖룡제를 볼 수 있는 <하이스쿨 DxD 20권>을 읽을 생각이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냥 웃으면서 읽었는데, 점점 진부해지는 내용과 무거움이 조금 질리는 맛이 강해지고 있다. 그래도 벌써 20권까지 왔다. 조만간에 끝이 날지도 모르니, 20권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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