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의 음란한 여왕 만화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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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그대는 나의 음란한 여왕, 설마했던 그 작품의 정식 발매!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구매에 필요한 돈이 부족해서 고뇌가 깊어지고 있을 때, 여기저기서 우연히 적은 돈이 생기게 되었다. 하나둘 티끌 모으듯 돈을 모았더니 드디어 몇 권의 책을 제외하고 라이트 노벨을 구매할 수 있는 돈이 모였다. 그래서 지금은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송을 기다리고 있다.


 급한 대로 통장에 있는 돈을 전부 끌어모아서 사용한 거라 발매 일자에 한 주문 목록을 맞추지 못했다. 그래서 NT 노벨이 발매되는 날까지 혹은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이 발매되기 전까지 책을 받지 못하는데, 아마 이번 주말이면 2차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금은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기다리면서 '구매한 작품 중 아직 리뷰를 작성하지 않은 작품'을 다시 읽어보고 있다. 오늘 소개할 만화책이 바로 그렇다. 제목부터 <그대는 나의 음란한 여왕>이라는 제목이라 벌써 '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 알다시피 조금 H한 작품이다.


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 ⓒ미우


 이 작품의 책 띠지에 '설마 설마 했던 정발 소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그 정도로 이 작품은 정식 발매가 될지 의심했던 작품인데, <엿보기 구멍>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완전 무수정·무삭제 상태로 발매되었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그대는 나의 음란한 여왕>은 남자 주인공 사이토와 소꿉친구 여자 주인공 스바루의 방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여기서 '하나로 합쳐졌다.'고 말한 것은 당연히 제3의 존재에 의해서 영향을 받은 것인데, 그 제3자는 '비밀의 신'이면서 '베개신'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일치하는 소원을 빌었을 때, 그 소원을 하나의 대가를 받고 이루어주는 신이었다. 그래서 스바루와 사이토의 방은 연결되고, 베개신은 그 조건으로 스바루의 '자제심'을 하루에 1시간 빼앗는다. 그렇게 자제심을 잃어버린 스바루가 H한 방향으로 폭주하는 게 이 만화의 주제다.


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 ⓒ미우


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 ⓒ미우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에게 대하는 차가웠던 자세가 사실은 조금 화가 나서 그랬고, 솔직한 마음으로 드러나는 스바루의 실체는 정말 엄청났다. 아마 사람들이 말하는 '갭 모에'라는 설정을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세 가지의 모습을 가진 스바루는, 대단한 여자 주인공이었다.


 한 권으로 완결을 맺는 <그대는 나의 음란한 여왕>은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와 함께 스바루의 아버지 앞에서 하는 당돌한 고백으로 잠정적인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그렇게 스바루가 원했던 것을 하게 되기도 하고. (부럽다.)


 오늘 소개한 만화책은 그런 이야기다. 처음 이 작품을 인터넷을 통해 접했을 때는 '헐! 충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에는 이보다 더한 작품도 꽤 있어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이다. 역시 자극에 대한 사람의 반응은 점점 무뎌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니 스낵형 콘텐츠가 유행이지.


 아무튼, 오늘은 여기서 <그대는 나의 음란한 여왕> 감상 후기를 마친다. 오늘 글이 발행되는 날인 12일부터는 '지스타 2015'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곳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치과 치료가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것도 다 살자고 하는 짓이니… 할 수 있는 한 즐길 생각!


 '지스타 2015' 포스팅을 작성하게 될지도 모르니 그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하도록 하자! 아, 얼른 주문한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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