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메가 벤다 11권 후기, 타츠미 포획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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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아카메가 벤다 11권, 붙잡힌 타츠미와 라바크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주문하면서 함께 구매한 <아카메가 벤다 11권>은 드디어 내용이 한층 더 암울해지는 전개로 발을 디뎠다. 이번 만화 <아카메가 벤다 11권>의 시작은 타츠미와 마인이 정식 커플이 된 이후 모습이었지만, 마지막은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는 장면에서 끝을 맺었다.


아카메가 벤다 11권, ⓒ미우


 <아카메가 벤다 11권>에서 왕궁 내에서는 슈라가 타츠미의 정체를 알게 되고, 에스데스가 왕궁으로 귀환하는 이야기로 사건의 막이 오른다. 슈라는 자신이 가진 제구 '샴발라'로 타츠미와 라바크를 궁으로 끌어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타츠미는 거기서 탈출하기 위해서 애를 쓴다.


 바로 그때, 타츠미가 인클루시오를 두르는 모습을 에스데스가 목격하게 된다. 이것은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 심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는데, 만화 <아카메가 벤다> 시리즈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아카메가 어떻게 마지막 승자가 되느냐가 아니라 에스데스와 타츠미의 결말이다.


 붙잡힌 타츠미를 에스데스가 찾아오면서 타츠미를 건드리려던 슈라의 부하에게 아주 강렬한 경고를 남긴다. 그리고 그녀는 "…할 말도, 물어볼 것도 산더미 같지만…. 네 얼굴을 보니… 전부 머릿속에서 사라졌어! 타츠미… 만나고 싶었다…!"이라고 말하면서 타츠미를 껴안는다. (부러워!!)



에스데스 충.격!, ⓒ아카메가 벤다 11권


 타츠미에게 입맞춤을 하려던 에스데스는 타츠미가 자신을 거절하자 놀라면서 "왜 이제 와서 내 입맞춤을 거절하는 거지?"이라고 묻게 되고, 타츠미는 좋아하는 여자애와 사귀고 있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더 강하게 에스데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만다. 여기서 마인 사망 플래그 확정!


 이렇게 타츠미와 에스데스가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마주하고 있을 때, 라바크는 슈라의 고문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지만… 목숨을 다 해버리고 만다. 역시 만화 <아카메가 벤다>는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주변 인물을 몇 남기지 않고, 나 죽여버릴 계획인 걸까?


 타츠미를 갖기 위해서 정말 이렇게 수고를 들일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에스데스는 타츠미를 자신에게 데리고 오기 위한 작전을 세우고, 나이트 레이드에서도 타츠미 탈환을 위한 계획을 세워서 처형장으로 향하게 된다. 이번 <아카메가 벤다 11권>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것은 치정 싸움입니다, ⓒ아카메가 벤다 11권


 마인이 자신을 구하러 온 모습을 본 타츠미가 짓는 표정에 에스데스는 더욱 얼굴이 험상궃게 찌푸려지는데, 여기서 우리 마인은 과연 에스데스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타츠미는 구속이 풀려서 인클루시오를 다시 두르지만, 거기에는 작은 위화감이 섞인 성장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게 아카메와 레오네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부도와 에스데스에 맞서는 나이트 레이드의 형태로 굳어지면서 <아카메가 벤다 11권>은 막을 내리게 된다. 과연 여기서 살아남는 자는 누구이고, 죽는 자는 누구일까? 이미 그 결말은 인터넷을 통해 알고 있지만, 그래도 12권이 기대된다.


 아아, 정말… 작가는 타츠미와 에스데스를 이룰 마음이 없는 건가!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마찬자기로 끝까지 희망이 없는 방향으로 전개가 되어버리는 걸까! 아아, 도무지 모르겠다. 그래도 읽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아카메가 벤다> 시리즈는 다음 12권에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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