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의 침략자 18권 후기, 다크니스 레인보우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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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단칸방의 침략자 18권, 다크니스 레인보우의 마법


 지난 2월에 <단칸방의 침략자 17권>을 읽고, 약 4개월 만에 읽는 <단칸방의 침략자 18권>이다. 이번 <단칸방의 침략자 18권>의 시작은 여전히 작품이 가진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역시 <단칸방의 침략자>는 너무 진지하게 싸우기보다 이렇게 흘러가는 편이 자연스러울지도?


단칸방의 침략자 18권, ⓒ미우


 <단칸방의 침략자 18권>의 이야기는 학원 문화제를 맞아 뜨개질 부원인 코타로와 유리카가 열심히 준비하고, 유리카의 요청으로 유리카의 은인이자 스승인 나나의 몸을 고쳐주기로 의견을 모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번 18권에서 비로소 얼굴을 내민 '나나'는 과거 코타로가 과거로 날아가 키리하를 구하고 있을 때, 도움을 받았던 그때의 소녀였다. 그 사실을 이번에 코타로가 알게 되면서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았던 '나나' 또한 키리하를 비롯하여 사나에 등 여러 인물과 접점이 있었다.


 비록 소설 속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읽어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다. 며칠 전에도 우연히 들린 오리고기 집이 어머니 지인이 최근에 인수받아 장사하는 집이었는데, 그래서 사람은 평소 행실을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지는 것 같다.


 코타로는 그렇게 우직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서 주변 히로인에게 사랑을 받더라도 불협화음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여히로인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코타로이니까.' 하며 넘어가게 된다. 어쩌면 이게 <단칸방의 침략자> 시리즈가 안정적인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단칸방의 침략자 18권, ⓒ미우


 <단칸방의 침략자 18권>은 그렇게 나나의 몸을 고쳐주기로 마음먹은 코타로 기사단의 이야기를 전반부로 하여 마법사 왕국 프로시리나에서 벌어지는 전면전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그 첫 번째 단추는 다크니스 레인보우가 유괴한 아이들을 되찾는 일이었다.


 산제물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추출해 이질적인 마물을 소환하는 의식. 이건 판타지 작품에서 드물지 않게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다. 이번 <단칸방의 침략자 18권>에서 다크니스 레인보우 또한 그런 마법을 발동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저지하기 위한 싸움이 주된 내용이었다.


 하지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보면 성배는 이미 싸움 전부터 완성되어 있었던 것처럼, 마법 또한 부족한 상태에서 발동되며 마물은 소환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양동 작전으로 코타로의 단칸방을 습격하지만,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코타로 일행이 맞서는 게 이번 결말!


 이야기는 단순하면서도 빠르게 진행이 되었고, 크게 지루함은 느끼지 않았다. 뭐, 부분적으로 작가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또 하나의 가능성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읽어보니 '적들이 개과천선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19권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단칸방의 침략자 18권, ⓒ미우


 음, 여기서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 18권> 감상 후기를 마쳐도 될 것 같다. 18권의 마지막에서 유리카가 직접 앞으로 나서서 어떤 제안을 하면서 끝을 맺었는데, 달라진 유리카의 제안이 19권에서 벌어질 새로운 싸움의 행방이 결정될 것 같다. 친구와 적과 파트너는 하나? (뭔 소리야.)


 어쨌든, 여기서 끝을 맺도록 하자. 이제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몇 작품 남지 않았는데, 내일은 새로 국내에서 발매된 <총탄의 건소디아 1권>를 읽을 생각이다. 아아, 벌써 라이트 노벨이 다 떨어지다니! 7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다시 발매될 때까지 또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야 한다니!


 하아… 힘내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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