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 마왕과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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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 레오하르트와 바사라의 결전


 드디어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택배로 받게 되었다.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하지 않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루함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었는지! 뭐, 그 과정이 있기에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을 수 있게 된 오늘은 분명히 더 즐거운 기분이 될 수 있었다과 생각한다.


 이번에 구매한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총 9권이었는데, 한국에 처음 발매가 되는 시리즈 1권도 몇 권을 구매했다. 카와하라 레키의 <소드 아트 온라인>과 상당히 이름부터 비슷한 <스쿨 라이브 온라인>은 제목에서 학교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며 생존을 거는 전투인 것 같아 꽤 흥미를 두고 있다.


 이외에도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은 많이 있지만, 오늘 글은 그 9권의 라이트 노벨 중 가장 먼저 읽은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9권의 라이트 노벨 중에서 왜 하필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을 먼저 읽었는가… 그 이유는 오직 재빨리 넘겨본 일러스트 때문이다.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 ⓒ미우


 솔직히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에서 볼 수 있는 특정 이미지를 첨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상당히 위험한 수준의 일러스트라 첨부할 수 없다. 악마와 용사의 전투를 그리면서도 정말 농도 짙은 야한 장면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여러 가지로 읽는 맛이 있어 가장 먼저 읽게 되었다.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은 현(현) 마왕 레오하르트와 온건파 윌베르트를 대표하는 미오와 바사라 일행이 싸움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두 파벌이 붙는 싸움은 마치 <하이스쿨 DxD>에서 볼 수 있는 게임과 비슷했는데, 실제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성은 수준이 달랐다.


 그렇게 위험한 싸움을 앞두고 당연히 바사라는 레오하르트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힘을 키우고자 토죠 진에게 훈련을 받고, 자신과 주종 계약을 맺은 모두와 뜨거운 행동을 한다. 준비 과정만 책의 절만을 차지할 정도로 빌어먹을 장면이 많았는데, 읽는 동안 얼마나 '부러워!' 같은 말을 외쳤는지….


―욕실에 들어온 뒤로 벌써 두 시간. 바사라와 미오의 향연은 끝나지 않고서 계속되고 있었다.

그동안 두 사람의 몸에는 내내 옅은 금색 빛이 휘감겨 있었다.

이젠 얼마나 서로의 주종 관계를 강화하고 전투력을 높였는지 알 수가 없다.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달하기만 했던 미오도 지금은 쾌락에 황홀해진 의식으로 바사라에게 봉사할 수 있게 되었다. 허리 앞에서 팬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자신의 두 손으로 바사라의 것을 감싸듯이 쥐고, 아래에서 밀어 올리는 바사라의 움직임에 자신의 허리를 흔드는 동작을 합쳐서 쿨쩍쿨쩍 훑어주고 있다.

자칫 각도가 조금만 잘못돼도 마지막 선을 넘을지 모를 행위…. (p157)


 이 부분은 아주 조금만 옮긴 부분이다. 역시 이런 장면이 너무 강해서 라이트 노벨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시리즈는 일각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나누어지고 너무 선정적인 부분은 확실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요소이니까.


 그럼에도 내가 재미있게 보는 이유는 역시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 아찔한 맛을 이렇게 책을 통해서 맛보고 싶은 기분이기 때문일까? 뭔가 말하는 게 상당히 변태 같지만(아니 변태인가.), 이런 어이없는 요소와 어우러져 진지한 전투를 나타내는 이야기는 책에 대한 몰입도를 정말 높여준다!


 이 긴 장면이 지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전투를 하는 부분에서도 '헉!' 하면서 놀랄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특히 마왕 레오하르트의 누나 '리아라'는 토죠 진에 버금갈 정도로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진 존재였고(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마왕이 되고도 남는.), 바사라의 비밀은 예상을 했음에도 놀라웠다.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 ⓒ미우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 ⓒ미우


 바사라와 레오하르트가 싸우는 그 과정에서 드러난 바사라의 특정 피를 강하게 한 힘과 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펼친 바사라와 벨페고르의 싸움은 그 안에서 숨겨진 바사라의 본능을 보여주었다. 벨페고르와 싸웠던 바사라의 모습은 이번 7권에서 가장 잔인했던 바사라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다.


 뭐, 그렇게 진홍의 아우라(잇세가 생각나는구나.)를 두른 바사라의 힘과 아직도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있음을 볼 수 있었던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은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현실에서 바사라 같은 이벤트를 꿈꾸는 건 범죄이겠지만, 그래도… 하아, 말을 하지 말자. 아하하.


 다음 이야기는 다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올 것 같은게, 다시 한 번 찾아올 듯한 하세가와(칠 때마다 오타리얼의 하세가와가 떠오른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인데.)와 바사라가 만나는 이벤트와 함께 또 어떤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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